광양시, 가지 수경재배 새 모델 만든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가지 수경재배 실증시험포 전경.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데이터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가지 수경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 발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시설 가지는 대부분 토경(흙) 재배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광양지역 시설하우스 재배 작목도 토마토와 애호박, 양상추 등에 집중돼 있다. 특히 가지 수경재배 관련 연구와 재배 데이터가 부족해 농가 보급과 재배 확대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여건에 맞는 가지 수경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험을 통해 광양형 스마트 수경재배 모델을 개발하고 표준 재배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실증시험포에서는 적정 근권(뿌리) 볼륨 확보와 생육 시기별 관수 전략, 배액 효율 관리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며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향후에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배지 무게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정밀 관수와 일사 누적량 기반 양액 공급 제어 실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자재 사용량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재배 기술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 기술을 적용한 가지 수경재배 모델을 개발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재배 매뉴얼을 구축하고 농가 보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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