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취업 특혜 의혹' 빗썸 관계자 피의자 전환

2차 압색 영장서 뇌물공여 피의자 적시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지난 2월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 차남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최근 빗썸 관계자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경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에 대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서 참고인 신분이던 빗썸 관계자를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난 2024년 9월 빗썸 등에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 김 의원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약 6개월 동안 근무했다.

경찰은 김 의원의 각종 비리에 대한 수사를 10개월 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김 의원을 일곱 차례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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