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인천시장 인수위 구성 완료, 맹성규 의원이 키 잡는다

국토위원장 출신 맹성규, 인수위 총괄 지휘
교수·전직 부시장·시민사회 인사 20명 참여
취임 전 20일간 시정 인수·공약 이행 밑그림

당선 인사하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 연합뉴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낸 3선의 맹성규 국회의원이 내정돼 인수 작업 전반을 총괄한다.

9일 박 당선인 측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국회의원, 학계, 전직 공직자, 시민사회·문화계 인사 등 모두 20명으로 꾸려졌다.

분과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초선 국회의원 6명이 맡는다. 김남준(계양을)·노종면(부평갑)·모경종(검단)·박선원(부평을)·이용우(서해구을)·이훈기(남동을) 의원이 각 분야별 정책 이양과 공약 점검을 담당할 예정이다.

부위원장에는 박 당선인의 원내대표 시절 정책실장을 지낸 송현석 씨가 선임됐다. 상임위원에는 남영희 동구·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이 합류했다.

전문가 위원으로는 백진 서울대 교수, 오태현 카이스트 교수, 남대식 인하대 교수, 류성민 경기대 교수, 정세은 충남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전직 공직자로는 박인서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이재현 전 서구청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희정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과 윤대기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도 합류했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 분야에서는 장정구 기후생명정책연구원 대표가,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김경아 씨가 참여한다. 자문위원장에는 인천발전연구원 원장을 지낸 김민배 전 인하대 교수가 임명됐다.

인수위원회는 송도 G타워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0일 임명장 수여식과 현판식을 열며 공식 출범한다. 맹성규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다음 달 1일 박 당선인 취임 전까지 20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인천시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공약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는 한편, 내년도 국비 예산 신청 현황과 인천 관련 법령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민생 회복 100일 프로젝트 가동을 위한 예산 검토에도 나선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 활동과 별도로 시민 의견 수렴과 간담회도 추진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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