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변화하는 목회 환경에 교회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 교단이 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지난 6개월 동안 미래교회 목회 집중과정을 진행했는데요.
교육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목회 환경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설교와 행정, 교육 현장에는 AI 기술이 스며들고 있고,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돌봄의 역할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교단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미래교회 목회 집중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미래교회 목회과정은 기침 제115차 총회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목회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최인수 총회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코로나 이후에 목회환경이 많이 변화가 되고 시대적으로 척박한 환경이 되니까 교회들과 목회현장이 어려워지면서 목사님들이 많은 갈등을 느끼고 있어요. 목회의 한계에서 더 이상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은 그런 분들에게 이것이 도구가 되고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것을 실제로 보여줘야 되거든요."
이번 과정에서는 AI 활용목회와 돌봄목회, 창업목회를 핵심 주제로, 교단 소속 전국 목회자들의 신청을 받아 실습과 심화 컨설팅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일회성 강의에 그치지 않고 각 교회 규모와 지역 상황에 맞는 사역 계획을 직접 세우고, 현장 적용 방안까지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박진웅 분과장 / 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교회목회지원분과
"우리 목사님들이 재교육을 받고 싶은 상황들이 많이 있는데 어디서 이것을 들어야 될지 모르시고 고민하는 것들을 들었습니다."
총회는 교육일정 마지막 날 각 주제별 참여 교회들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등 사역의 한계 속에서 고민해 온 목회자들은 선교적 창업 모델 등 현장에 적용할 구체적인 대안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서정룡 목사 / 평택 예목침례교회
"경제가 어려우니까 집에서 쉬고 있는 성도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성도님들도 많이 있고요. 그분들이 어떻게 하면 협력해서 사업할까 하다가 고민 중에 창업목회에 대한 세미나를 열어주신다고 해서…"
[인터뷰] 김만천 목사 / 안성 세우리교회
"제가 지금 PPT를 개인적으로 작성하려면 시간 많이 들였는데 원고를 준비해놓고 그 원고를 통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웠기 때문에…"
총회는 앞으로 교육 참가 교회 가운데 모델 교회를 선정해 현장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해나가는 등 미래목회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목회 현장의 실험이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화면제공 기독교한국침례회
영상편집 이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