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이 출범한다. 경찰은 충남경찰청 고태완 총경을 합수본 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9일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합수본'에 15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부본부장은 충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인 고 총경이 임명됐다. 고 총경은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등을 맡아 오며 선거와 공공범죄, 부패범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수사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외 인원은 경정 1명과 경감 이하 13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검찰과 함께 국민적 의혹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 "국민주권 근간을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며 합수본 구성을 지시했다.
이에 검찰은 이날 '공안통'으로 알려진 김태훈(사법연수원 35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본부장으로 임명하고 합수본을 중앙지검에 설치했다. 합수본은 검찰 12명과 경찰 15명이 참여해 총 27명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