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 "젊은 리더십으로 패러다임 바꿀 터"[영상]

천창수 교육감의 비서실장 조용식 "천 교육감, 학생 회복적 생활교육 부탁"
교권 침해 등 학교 내 갈등…단호하게 대응, 학부모 · 관계 회복 교육 병행
초등 저학년때부터 문해력 키워주고 학업 포기하지 않도록 1수업 2교사제
"저출생 고령화 사회,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학교 평생교육 장으로 나아가야"

6·4지방선거 조용식 울산교육감 당선인이 6월 9일 CBS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당선인은 "학교 역할과 공교육 패러다임을 바꾼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반웅규 기자

"천창수 울산교육감께서 가장 먼저 초심을 잘 지키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특히 AI 시대에 맞는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셨어요…학교 역할과 공교육 패러다임을 바꾼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당선인은 8일 CBS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해 당선 직후, 천 교육감과 통화에 이어 직접 만나 나눈 얘기를 풀었다.

25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한 조 당선인은 천 교육감의 비서실장 출신이지만 천 교육감의 아내인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도 행정 경험을 쌓았다.

조 당선인은 "천 교육감께서 불출마하신 이유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AI 시대에 걸맞 젊은 리더십과 학교 폭력 관련 학생들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강조하셨다"면서 취임하면 우선적으로 챙길 것이라고 했다.

조 당선인은 교권 침해 등 학교 내 갈등을 자주 언급했다.

선거운동 기간 만난 많은 시민이 학생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당부했다면서, 조 당선인은 학교 내 갈등과 인성교육이 전혀 다른 문제가 아니라고 짚었다.

그는 "악성 민원이나 교권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수차례 약속드렸다. 다만 여기에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 학부모 교육이나 관계 회복 교육"이라며 "법과 처벌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권 침해나 악성 민원을 해결하지 못 할 경우, 교육청으로 이 문제를 바로 이관해서 교육청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관련 법 개정을 설명하고 추진하겠다"며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 공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면서도 기초학력을 챙기고 AI 활용 교육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부터 문해력을 키워주어야 한다"며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1수업 2교사제를 정착시키고 독서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AI 활용 교육을 공교육이 아닌 개인에게 맡긴다면 학생간의 격차가 심해질 것"이라며 "AI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AI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질문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 당선인은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꾼 교육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저출생 고령화 사회에서 학교가 학생들만의 공간이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 쓰는 공간, 평생교육의 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입학하고 배우고 자라나 성인이 되고 은퇴할 때까지. 인간의 삶을 풍부하게 하는 학교 공간이자 거점역할의 단초를 놓고 싶습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