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로 구멍낸 후 농약을…가로수 7그루 고사시킨 60대 입건

영동경찰서 제공

충북 영동경찰서는 가로수에 농약을 주입해 고사시킨 A(60대)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오전 10시쯤 영동군 이수공원 인근의 가로수 7그루 밑동에 전동 드릴로 구멍을 낸 뒤 농약을 넣어 말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무의 열매가 오염돼 주민들에게 해로울까봐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자신이 무단으로 조성한 파크골프장 잔디에 나뭇잎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범행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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