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아이돌봄서비스'를 여러 기관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
청주시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을 복수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아이돌봄서비스는 청주시가족센터 1곳이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정부 지원 확대 등으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이용 대기와 업무 부담이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기존 단일 제공기관 체계를 복수 기관 체계로 전환해 지역별·시간대별 돌봄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이돌봄서비스 복수 지정 체계는 전국 4번째, 충북 첫 사례다.
기존 제공기관은 서원구와 흥덕구, 신규 지정 기관은 상당구와 청원구를 담당하게 된다.
신규 기관 지정을 위한 공개모집 공고는 오는 15~22일 청주시청 누리집에 게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는 23~24일 청주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복수 기관 도입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 처리 방식과 서비스 기준도 일관되게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지역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아동은 2023년 1412명에서 지난해 2238명으로 58.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