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최대 공공 인프라 사업 중 하나인 벡스코 제3전시장 공사는 HJ중공업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열린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공사 기술제안서 평가회의에서 HJ중공업 컨소시엄은 남광토건 컨소시엄을 7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HJ중공업 지분 40%를 가지고 사업을 이끈다. 여기에 계룡건설산업 35%, 동원개발 15%, 온라이프건설 5%, 태림종합건설 5% 등으로 지분을 나눠 참여했다.
이날 평가는 각 컨소시엄 대표사의 기술 제안 발표와 심의위원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3일 동안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기술심의 최종 점수를 발주처인 시 건설본부에 통보한다.
건설본부는 여기에 각 컨소시엄이 사전에 제출한 입찰가격을 반영한 뒤 조달청에 이를 전달하고, 조달청이 최종 낙찰 예정자를 선정하면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최종 점수는 기술 점수를 60% 반영하고, 여기에 가격 점수를 40% 합산하기 때문에 기술제안서 평가 1위 업체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낙찰 예정자는 이번달 안에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찰 예정자가 정해지면 계약을 체결한 뒤 곧바로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올 하반기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벡스코 제3전시장 사업은 현재 제1전시장 앞 2만 415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시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전체 사업비는 2572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