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미래 주력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서 2곳을 배출했다.
도는 올해 공모 사업에 창원기계공업고(피지컬 AI)와 진주기계공업고(항공위성)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경남은 지난 2024년 지정된 경남해양과학고(어선해기사)에 이어 3곳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보유하게 됐다.
선정된 학교는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최대 35~45억 원 규모의 든든한 재정 지원을 받으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선도 학교로 집중 육성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대학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교육 모델이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은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 변화 흐름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교육 계획을 제시해 평가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피지컬 AI 융합 인재 양성 분야에 지정된 창원기계공고는 창원의 고도화된 제조·기계 산업 기반에 AI 기술을 접목했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할 스마트 제조 인재를 집중적으로 길러낸다는 목표다.
우주항공 분야에 지정된 진주기계공고는 사천·진주 중심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정책 기조와 발을 맞춘다. 우주항공 청년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미래 핵심 기술 인력 공급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들 2곳은 교육부 자문, 교원 연수, 학과 개편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3월 문을 열고 신입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