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시외버스의 목적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행선지 표지판 교체 작업에 나선다.
도는 시외버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자 '시외버스 LED 행선지 표지판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시외버스에 주로 사용되던 기존 아크릴식이나 비조명 방식의 표지판은 어두운 밤이나 악천후 때 잘 보이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나 터미널·정류장 등에서 버스를 잘못 타거나 행선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6억 6100여만 원을 투입해 시외버스 업체 19곳의 차량 797대를 대상으로 LED 행선지 표지판 교체를 진행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도비 1억 6600만 원을 우선 투입해 200대를 먼저 지원하고, 나머지 597대는 내년까지 예산을 확보해 차례대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규 구입 차량과 연식이 얼마 되지 않은 저연식 차량을 중심으로 우선 선정된다. 업체별 필요 물량의 25% 범위 안에서 배정한다. 도는 사전에 표지판의 제원과 성능, 지원기준 적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