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1호 공약 민생회복지원금 20만 원, 7월 중 지급"

10일 오전 민선 9기 시성 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 전영래 기자

이병선 속초시장의 민선 9기 제1호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이 이르면 7월 중 지급될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은 10일 속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 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추진 현황과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우선 지난 선거 기간 내내 약속했던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이 시장은 "현재 예산 편성을 위한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시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조례 의결과 원포인트 추경을 6월까지 마치고 민선 9기가 시작하는 7월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시 민생 회복지원금 지원 조례'는 이명애 속초시의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다음 주 중 의회 의결을 앞두고 있다. 접경지역 지정으로 절감한 시비 재원 등을 바탕으로 157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성별, 연령, 재산,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6년 5월 31일 기준 속초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속초 시민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속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충전과 무기명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된다.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확정되면 언론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자세한 일정과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는 지난 민선 8기 당시 지역의 숙원인 동서고속화철도·동해북부선 사업이 전 구간 착공하면서 최대 규모의 지역 개발사업을 앞두게 됐다.
 
이러한 양대 철도 시대에 대응해 임기 내 MICE(마이스) 복합타운과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역세권 개발 청사진 마련, 수도권 공공기관 및 관련 민간기업 유치, 접경지역 지정과 연계한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통한 원산-갈마지구와 속초·러시아·일본을 잇는 평화바닷길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청년이 모이는 속초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영랑호 관광단지 조성, 육아복합지원센터 건립,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바다향기로 재개통, 속초중학교 이전, 7번 국도 우회도로 개설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 인프라 사업들을 조속히 완료해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전 생애 맞춤형 복지 시스템 구축,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체육도시 조성, 소외 없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 등 민선 9기 4대 시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천을 위해 △자영업자 평생지원센터 설립 △5060 신중년 지원사업 추진 △부인과 진료비 격년 20만 원 지원 △청소년 안심귀가 달빛버스 확대 △대포 제2파크골프장 조성 △북부권 고도제한 완화 등 후보 당시 공약을 임기 내 빠짐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선거는 양대 철도 시대라는 격변의 시기를 앞두고 속초시의 더 큰 도약을 바란 위대한 속초 시민의 승리"라고 소회를 밝히며 "시민 여러분께서 깨끗한 시정, 중단없는 발전을 선택해 주신 만큼 민선 9기 시정은 법과 원칙에 입각한 투명한 행정의 실천과, 멈추지 않는 전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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