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인이 10일 열린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출범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200억 원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을 비롯한 단계별 교육혁신 청사진을 내놨다.
강 당선인은 올해 우선 추진할 과제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해외 체험을 지원하는 200억 원 규모 글로벌 진로탐험대 운영을 내세웠다. 장기 프로젝트형 자유학기제 운영, 초등학교 3학년 영어수업 전면 확대, 초등 3~6학년 평가 정례화도 함께 추진한다.
2027년까지 중기 과제로는 자율형 공립고 확대, 비명 인식 CCTV 설치를 통한 학교 안전 강화, 교권 보호 법률 지원 시스템 구축, 교사 연 200만 원 성장 지원제 시행 등을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AI 디지털 특성화고 지정·운영과 국제중학교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현장·실력·미래 중심의 3대 원칙 아래 학력·교육과정, 미래 교육·기획, 안전·복지·재정 등 3개 분과 체제로 운영한다.
강 당선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교사의 관점에서 33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왔다"며 "학생이 성장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구호나 진영 논리가 아닌 학생 성장과 미래를 위한 교육정책으로 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