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처방' 넘는다…광주·전남 교육 새판 짜기

[기자수첩]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의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둔 정책 추진 방향과 시민 소통 계획을 발표했다. 김한영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취임을 앞두고 준비위원회가 광주·전남 교육의 장기 발전 방향을 담은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의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9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통합교육청 출범을 앞둔 정책 추진 방향과 시민 소통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는 30년간 반복돼 온 단기 처방식 교육정책에서 벗어나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 체제 설계를 강조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 9일 광주시교육청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 문제는 개별 사안이 아닌 여러 현안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인 만큼특정 정책 하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준비위는 "통합교육청의 장기 비전과 정책 틀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출범 이후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준비위 한 관계자는 "하나의 교육 현안도 결국 교사 정원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와 연결된다"며 "단기간 성과보다 문제를 풀어갈 방향과 체계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한편 준비위는 10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오는 7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활동 기간 동안 통합교육청 핵심 과제와 정책 비전을 담은 대국민 보고회와 'K-교육특별시 실행 백서'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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