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이 오는 12일 인수위원회 출범을 한다. 인수위원장에는 허성곤 전 김해시장이 위촉됐고 인수위를 보조할 정책자문위도 만들어진다.
정영두 김해시장 당선인은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인수위원회 구상도를 밝혔다. 먼저 허성곤 전 시장을 인수위원장으로 내정한 이유로는 "시 행정에 대해 많이 알고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 전 시장은 2016년 재보궐부터 2018년 지방선거까지 재선된 민주당 김해시장이다. 9급 공무원부터 시작해 김해 공무원 사회와 정책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정 당선인은 오는 12일 현판식과 함께 인수위를 공식 출범시킨다. 인수위를 보조하는 정책자문위원회 장(長)에는 인제대 이성기 명예교수(사회복지학), 대변인에는 송유인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위촉됐다.
인수위원은 시민 공모와 전문성 심사를 거쳐 15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정 당선인은 설명했다. 그는 "많은 시민들이 지원을 해서 추려내고 있다"며 "전문성도 고려 요소"라고 말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선거 기간 공약했던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10만 원 지급, 지역화폐 김해사랑상품권 3천억 원 발행, 장유여객터미널 정상 개장을 꼽았다. 그는 "민생지원금은 추석 전을 목표로 하고, 나머지 2가지는 연말 이내에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관내 교통 문제 언급하며 "장유지역은 걸어서 가면 20분인데 버스 타고 가면 1시간 걸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하다"며 "버스 노선 개편 등 교통 체계를 재구조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최치국 광주연구원장, 강진동 전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등을 영입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공의료원 건립과 경전철 적자 문제 등 중장기적 현안은 같은 당인 김해 갑을 국회의원이나 다른 당인 경남지사와 협력하면서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당선인은 "경전철 문제나 공공의료원 건립 등 중장기적 사업에 대해서는 같은 당 의원과는 3인조 비즈니스를 하고 다른 당 지사하고도 까내리는 뺄셈이 아닌 덧셈 정치를 할 것"이라며 "내가 기업하며 배운 51을 얻기 위해 49를 내주는 기술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