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영재 측 "'드림하이2' 미지급 출연료 6월 정산 협의? 그런 적 없다"

갓세븐 영재. 갓세븐 영재 공식 트위터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 2(이하 '드림하이2')에 출연료를 받지 못해 이를 공론화한 그룹 갓세븐(GOT7) 영재 측이 6월 말 미지급금 정산을 완료하겠다는 제작사 측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 앤드벗컴퍼니는 11일 밤 공식입장을 내어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 최근 상대방 측은 '갓세븐 영재님 측과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라고 알렸다.

이어 "상대방 측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하고 당시 제시된 일정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기에 당사는 추가 변제계획서 제출만으로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본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재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6월 9일까지 정리해 주시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까지도 정리가 안 되는군요.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도 매번 연락드리면 '언제 준다고 하지 않았냐 계속 더 기다려 달라' 이제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 지 거의 1년입니다. 이런 식으로 정말 곤란하네요"라고 제작사 아트원컴퍼니와 김은하 대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지급해 놓고 지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주긴 주셨죠. 제가 보기엔 정산이 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일부 금액입니다"라며 "이번 달 안에 정리해 주신다고요? ㅎㅎ 이 말은 벌써 몇 번째 듣는 건지 모르겠네요"라고 꼬집었다.

영재 글이 올라온 후, 아트원컴퍼니는 김은하 대표 명의로 10일 공식 입장을 내어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특히 당사를 믿고 무대를 함께 만들어준 배우들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책임 있는 제작사로서 미지급된 출연료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습니다"라며 "갓세븐 영재님 측과는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습니다. 배우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여, 약속된 기한 내 정산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트원컴퍼니의 공식입장이 나온 지 반나절도 되지 않아 영재 측의 반박 입장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영재는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제작사를 고소한 바 있다. 영재뿐 아니라 '드림하이2' 참여 제작진 임금이 미지급된 상태에서도, 아트원컴퍼니는 오는 7월 18일 시즌 3를 무대에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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