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은 독일, 北은 伊 잡았다"…FIFA, '언더독의 반란' 주목

"세계 랭킹이 승리 보장 안 해"

지난 2018년 6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후 손흥민과 황희찬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카잔(러시아)=CBS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기대하라!'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강호들과 맞붙게 된 약체들의 도전을 조명했다.
 
FIFA는 "월드컵은 역사를 통해 세계 랭킹이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전제하며 "사우디아라비아는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카메룬이 '디펜딩 챔프'였던 아르헨티나를 물리쳤다"며 "또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는 북한이 이탈리아를 제압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티 축구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그러면서 FIFA는 이번 북중미 대회에서 세계 랭킹의 차이가 큰 5개의 매치업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조별리그 C조의 '우승 후보' 브라질(랭킹 6위)과 아이티(랭킹 83위)의 대결을 가장 먼저 꼽았다. 두 번째로 벨기에(9위)와 뉴질랜드(85위)의 조별리그 G조 경기를 선정했다. 세 번째 선택은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로 치러지는 독일(10위)과 퀴라소(82위)의 대결이었다.

FIFA는 특히 독일과 퀴라소의 대결을 설명하며 "20차례나 본선에 오른 독일도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한국에 패하며 역대 첫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고 강호들에게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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