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훈련 성과" 체코 잡은 홍명보, 감독으로 월드컵 첫 승

체코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홍명보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월드컵에서 선수들에게 첫 경기였다. 양 팀 다 긴장감이 있었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많이 이행하고, 철저히 지켰다.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에 나오기 전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 하나는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또 다른 것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나,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 모두 하나가 되자고 했다. 두 가지 모두 충족시켰다. 다시 한 번 선수들에게 첫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감독으로서 12년 만에 월드컵 첫 승리를 거뒀는데

=2014년에 나와서 2026년, 12년 만에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뒀다. 선수 때도 12년 만에 첫 승을 했던 것 같다. 1990년에 나와서 2002년에 첫 승을 했다. 오늘 승리는 아주 기쁘다. 하지만 이런 승리 역시 고생한 선수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16년 전에 1차전 승리하고, 이번이 처음인데 오늘은 선수들이 잘했다는 말 외에는 더 할 말이 없다.

▲전술의 디테일은

=빌드업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하프 스페이스에서 조금 더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다. 그 상황이 끝나면 반대쪽으로 가 할 수 있는 것을 자유롭게 하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빌드업 할 때는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 포지션 잡아달라고 했다. 상대가 끌려나오면 설영우가 뒷공간을 침투하는 것을 준비했다. 잘 지켜줬다. 오현규는 준비했던 하나의 카드였다. 시작 때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굉장히 노력해서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려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손흥민과 황인범은 어땠나

=손흥민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 압박을 받는 경기에서 주장으로 당연히 나와야 했다. 주위 선수들 안정감 위해서도 주장 역할이 필요했다. 준비한 것은 손흥민이 충분히 해줬다. 물론 찬스도 있었지만, 찬스를 놓친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지금 득점감이 좋기에 앞으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황인범은 기본적으로 60분 정도 생각했다. 지난 평가전에서부터 시간을 조금 늘려서 60분 정도 생각했는데, 본인이 더 뛴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 결과 득점까지 해서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멕시코전은 봤나

=오늘 경기에 나오기 전에 멕시코-남아공전 봤다. 홈 팀의 굉장히 열렬한 사랑 속 경기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에게도 굉장히 부담이 될 것이다. 다만 이 경기장에서 한 번 해봤기에 그런 부분은 조금 다행이다. 역시 홈 팀과 경기는 많은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고지대 적응 훈련의 결과인가

=오늘 경기 전체적인 90분 경기를 놓고 분명한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 체력적인 문제, 우리가 지고 있다거나, 이기고 있다거나 하는 상황에 대해 준비가 잘 됐다. 고지대는 결과적으로는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체코 후반 체력 많이 떨어지는 것 눈으로 확인했고, 우리는 반대로 체력적으로 상대를 몰아치고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지대 훈련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멕시코와 2차전은

=양 팀이 승점 3점을 땄다.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멕시코는 굉장히 좋은 경기력 발휘했다. 많은 팬들의 성원을 받으면서 경기했다. 우리도 오늘 승리가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이다. 경기가 끝났으니까 남은 기간 멕시코전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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