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승으로 응원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 대회가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보여주는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개막 공연부터 결승전 하프타임쇼까지 K팝 아티스트들이 주요 무대에 올라 대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 역으로 주목받은 이재(EJAE)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개막 공연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월드컵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특히 직접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어 가사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리사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또 다른 개막 경기 무대에 올라 지난달 공개된 월드컵 사운드트랙 '골스(GOALS)' 공연을 선보였다.
대회의 피날레는 방탄소년단(BTS)이 맡는다. BTS는 다음 달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마돈나, 샤키라와도 함께한다.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포츠와 음악, 문화를 결합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TS 정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Dreamers)'를 부르고 개막식 공연을 펼쳐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개막 무대의 이재와 리사, 결승전의 방탄소년단까지 K팝 아티스트들이 대회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