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교회와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을 설립한 소리 강홍모 목사의 24주기 추모예배가 엄숙하게 치러졌다.
13일 전주대학교 대학교회에서 열린 추모예배에는 유족을 비롯해 소리기념사업회 관계자, 학교법인 신동아학원 관계자, 교계 인사 등이 두루 참석 참석했다.
추모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소리기념사업회 공동회장 최원탁 목사는 "예레미야는 환란과 시련의 역경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수호하며 백성에게 미래의 희망의 길을 열어준 선지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강홍모 목사님 또한 선지자적 사명감에 충실해, 온유와 겸손함으로 학업의 길을 중단해야 했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위해 배움의 길을 열고 세계를 향해 눈을 뜨게 하는 교육 철학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또 "교회를 세워 구원의 길을, 학교를 세워 교육의 길을 열어 인재 양성에 진력한 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제 우리는 소리 강홍모 목사님의 교육 철학과 미래 비전을 향한 헌신적인 삶을 본받아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영사에 나선 전주대학교 류두현 총장은 설립자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류 총장은 "오늘 우리는 강홍모 목사님의 삶과 신앙을 기억하고자 이 뜻깊은 추모예배 자리에 모였다"며 "시대는 변하지만 사람을 살리고 시대를 섬기는 교육이라는 전주대학교의 사명을 다짐하며 설립 정신을 앞으로도 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소리기념사업회 공동회장인 전주영생고등학교 조희민 총동문회장과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정영순 총동문회장도 각각 인사말과 추모사를 통해 강홍모 목사를 기렸다.
이날 참석한 유가족 측은 매년 추모 자리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자리까지 이끄셨는데, 과거를 회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리기념사업회가 이를 계기로 더 커다란 도전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예배 이후 참석자들은 소리연으로 자리를 옮겨 헌화하며 추모의 시간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고인이 평생 붙들었던 복음과 영혼 사랑의 마음을 다시 새기며, 고인을 통해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열정이 다시금 뜨겁게 임하길 기도했다.
한편, 소리 강홍모 목사는 전주영생교회를 세우고 전주영생고등학교와 전주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전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설립하며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교육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