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정은 내일 서명될 예정이며, 이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장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바마 행정부가 맺은 '이란 핵합의(JCPOA)'대로라면, 이란은 이미 6년 전에 핵무기를 보유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JCPOA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쉽고 순탄한 길이었고, 핵무기도 이전에 사용됐을 것이지만 이번 이란과의 협정은 이와는 정반대"라며 "이란은 더 이상 핵무기를 원하지 않고, 구매·개발 또는 다른 어떤 형태의 조달을 통해서도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가 이란에 수천억 달러를 지불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도 없을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우리는 이란의 화강암 산맥 깊숙이 묻혀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꺼내 이란이든 미국이든 상관없이 분쇄하고 파괴할 것"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을 비롯한 중동 전체와 오랫동안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특히 이란과의 관계는 이전 행정부들과는 완전히 다르고 훨씬 더 나은 관계"라고 전제한 뒤 "이번 협정 타결 과정이 신속하고 순조롭게 되길 원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다시는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