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 부산경찰청, BTS 공연 암표 거래 10건 적발

부산경찰청은 BTS 공연장 주변에서 암표 거래 10건을 적발해 11명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BTS 월드투어 공연이 열린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일대에서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을 벌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정부의 민생물가 교란 범죄 척결 기조에 맞춰 공연장 주변의 고질적인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진행됐다.

경찰관 70여 명으로 편성한 전담 단속반은 공연 입장권을 정가보다 비싸게 팔거나 입장용 팔찌를 불법으로 양도하는 등 10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해 11명에 대해 각각 범칙금을 부과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김모(40대·여)씨는 정가 22만 원인 입장권을 최고 68만 원에 판매하는 등 4차례에 걸쳐 암표를 팔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K-팝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건전한 공연문화 체계를 무너뜨리는 암표 매매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공연과 스포츠 경기 등 다중 운집 행사에서 암표 거래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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