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최근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SOXL'에 집중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에서 'SOXL'에 17억 5743만달러(약 2조 6700억원)를 투자해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순매수 규모는 2위인 MSCI 한국 25/5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 'KORU'의 2억 679만달러(약 3142억원)보다 약 9배에 달한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 △TSMC △마이크론 △인텔 △AMD등 나스닥의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것으로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3배 추종하는 SOXL은 현재 서학개미 보관금액 기준으로도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에 이은 4위(63억 4092만달러‧9조 6350억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