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블랙록, 6.15%로 지분 확대…외국인 지분 51% 넘어"

글로벌 자산운용사 잇따른 매입
해외 궐련 매출 24.6% 성장이 투자 유인

KT&G 로고. KT&G 제공

KT&G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Fund Advisors)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자사 지분을 기존 5.01%에서 6.1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KT&G는 블랙록이 자사 주식 46만7350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앞서 캐피털그룹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잇따른 지분 매입으로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같은 날 기준 51.2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확대 배경에는 해외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가 꼽힌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방경만 KT&G 사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지속적으로 해외기업설명회(NDR)를 진행하는 등 자본시장과 활발히 소통한 점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T&G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조7036억원, 영업이익은 27.6% 늘어난 364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 부문 매출은 아시아태평양·유라시아 등 주요 권역의 판매량 증가와 단가 인상에 힘입어 전년보다 24.6% 늘어난 55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했다.

KT&G는 올해 하반기 배당 강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확대로 회사의 중장기 비전 이행과 미래성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핵심 사업의 이익 성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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