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땅을 칠 만큼 아쉬운 상황이 벌어졌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간) 경기 막판 대기록을 차례로 놓쳤다.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1실점한 완벽한 투구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안타, 볼넷을 하나도 주지 않고 23명의 타자를 완벽하게 봉쇄해 퍼펙트 행진을 벌였다. 그러나 8회 투아웃 후 유격수 무키 베츠의 실책으로 퍼펙트가 무산됐다. 평범한 땅볼이 베츠의 글러브에 맞고 2루 쪽으로 튀었다. 베츠의 포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야마모토는 이날 처음으로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 퍼펙트 행진을 마감한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속 타자를 땅볼로 요리하면서 이번에는 자신의 빅리그 첫 '노히트 노런'을 바라보고 9회에도 마운드에 섰다.
그러나 첫 타자 트리스탄 피터스에게 이날 유일한 안타인 우월 솔로 홈런을 맞고 '노히터'마저 날렸다. 야마모토는 다음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서 마운드를 알렉스 베시아에게 넘겼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노히터를 달성한 야마모토는 지난해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9회 투아웃 후 홈런을 맞아 노히터 직전에서 주저앉은 바 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4호 홈런(솔로) 등을 앞세워 7-1로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