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청주 강서교회는 교회창립 98주년을 맞아 14일 담임목사 위임 및 항존직 은퇴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충청노회 소속 목회자와 지역 교계인사, 성도들이 함께 참석해 위임을 축하하며 기쁨과 은혜를 나눴다.
또 목회 비전과 공동체 비전을 잇따라 선언하며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는 시간도 가졌다.
1부 감사 예배는 충청노회장 신조우 복대교회 목사의 집례로, 청주서중시찰장인 이정용 한사랑교회 목사의 기도와 청주서중지방회장인 윤창수 내수중앙교회 목사의 성경봉독 (시편 23편 1절), 강서교회 연합성가대의 '너는 내것이라' 찬양, 신조우 목사의 말씀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신조우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오늘날 주의 종들을 보면 화려한 언어와 제스처를 통해 성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지는 모르지만, 시편 23편을 통해서 목자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성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의 종을 찾아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낮은 자리를 버리고 높은 자리에만 올라 앉아 있기 때문에 목자의 심정으로 양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수가 없는 것이다"며 "앞으로 성도들의 눈과 시선이 아닌 마음을 사로잡는 목사로서 자리를 지키기를 바라고 이것이 목사님을 세우시는 진정한 이유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목사 위임 예식을 통해 김종현 목사가 청주 강서교회의 새 위임목사로 세워졌다.
2부 목사 위임예식에서는 위임국장을 맡은 충청노회장 신조우 목사의 집례로, 충청노회 서기인 김성환 참좋은교회 목사의 위임목사 소개에 이어 집례자가 위임 목사와 교우들에게 서약을 하고, 위임기도와 선포를 진행했다.
김종현 목사는 위임 서약을 통해 목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으며, 강서교회 교인들도 위임목사를 사랑과 순종으로 협력하며 함께 교회를 세워갈 것을 서약했다.
또 위임목사패 및 꽃다발 증정과 가경교회 박선용 목사의 축하와 권면이 이어졌다.
박선용 목사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원로 목사님이 꿈꾸셨던 지역사회 선교와 다음세대를 품으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귀한 목사님과 강서교회가 되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교회와 성도님, 장로님들을 잘 섬겨나가는 목사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3부 행사 항존직 은퇴예식에서는 박광순, 김영덕 안수집사가 은퇴집사로, 정경애, 조영숙, 배기란 권사 등 9명의 권사가 은퇴권사로 추대됐다.
은퇴예식에서는 당회장 김종현 위임목사가 집례를 이어받아 개식사와 선포 및 은퇴패를 증정했으며, 청주 신성교회 선용호 목사가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4부 축하와 비전 선언식에서는 강서교회 여성 중창단 카리스의 '축복의 노래'와 바리톤 최광호의 '여정' 축하 찬양이 이어졌고, 김종현 목사의 목회비전 선언과 교인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비전 선언이 잇따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종현 목사는 "이제 강서교회는 새로운 세대를 환대하는 교회, 새롭게 해석된 복음의 능력으로 꿈꾸는 교회가 되고,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들고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교회학교부터 청장년 등 세대별로 구성된 강서교회 찬양팀과 교인들이 비전의 찬송으로 '모든 민족과 방언들 가운데'를 함께 찬양했으며, 정헌교 원로목사의 축도와 준비위원장인 연동희 장로의 인사 및 광고로 감사 예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청주 강서교회 김종현 위임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대원과 장로회신학대 대학원 선교신학과를 졸업하고 스위스 바젤대학교 박사과정 중이며, 총회파송 독일선교사로 독일 선교회 회장, 예장 유럽한인교회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서울 홍광교회 전도사와 부목사를 비롯해 북아현교회 부목사, 독일 프라이부르크자유성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고, 2024년 12월에 청주 강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