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상임위 개편안 오는 24일 '원포인트'로 처리

교육위 유지·미래경제산업위 신설 개편
교섭단체 구성 시 소수정당 배려 목소리도

제449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교육위는 유지, 미래경제산업위는 신설되는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개편안이 오는 24일 원포인트 회의로 처리된다. 교섭단체 구성할 때 소수정당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5일 제449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오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예정됐던 제450회 임시회 일정을 오는 24일 하루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제13대 도의회를 앞두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구성을 끝내기 위해서다.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안은 6·3지방선거 때부터 일몰제로 폐지된 교육의원이 속했던 교육위원회는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이다. 그간 '교육 자치'를 실현해온 상징성 때문이다.
 
특히 기존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농수축위원회'와 '미래경제산업위원회'로 분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갈수록 미래경제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1차산업과 그동안 묶여서다.
 
이같이 개편되면 기존 7개 상임위에서 8개로 늘고 소속 의원은 6~7명 수준이 된다.
 
민주당 현길호 의원. 도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제13대 제주도의회부터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농수축위원회 △교육위원회로 개편된다.
 
아울러 상임위원회 신설에 따른 전문위원 증원을 위해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도 처리될 전망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전문위원 4급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민주당 현길호 의원(제주시 조천읍)은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도민 뜻을 반영해 소수정당 소속 의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며 "배려하는 정치"를 강조했다.
 
관련 조례상 도의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소속 의원이 4명 이상인 정당이어야 한다.
 
교섭단체는 의장·부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도의회 뼈대를 짜는 '원 구성'부터 본회의·임시회 등 전반적인 의사일정 조율을 담당하지만, 사실상 거대 양당 주도로 돌아갈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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