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5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인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프로젝트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발전용량 15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다.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 및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30년 준공되면 제주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로는 드물게 자체 기본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계약 체결의 배경이 됐다. 동제주 복합발전소의 핵심 설비인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엑스에너지와 SMR(소형모듈원전)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 열병합발전소 신규 건설을 비롯해 부천 열병합발전소와 분당 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굵직한 발전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