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방해 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출석을 요청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나 의원에게 오는 19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의원실에서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당시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집회를 벌였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 직원을 동원해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김 특검보는 "(나 의원 측으로부터) 서면 답변서를 받은 후 소환 조사에 대해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합특검은 김건희씨에 대한 검찰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김씨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에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조사 중이며, 오후부터는 조상원 전 4차장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씨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당시 수사팀이었던 김승호 전 형사1부장을 이번 주 소환할 계획이며, 다른 수사팀 관계자와도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