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한 달 새 46곳, 18.57ha로 번져

충북도 제공

지난 달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이 한 달 내내 전방위 확산세를 이어가며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달 14일 충주시 대소원면에서 올 들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8개 시군, 46개 농가, 18.57ha로 번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발생건수는 4건이 적지만 피해면적은 2.74ha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1곳(3.18ha)으로 가장 많고 충주 9곳(2.86ha), 음성 7곳(4.09ha), 보은 6곳(2.57ha), 제천(0.82ha)·진천(2.13ha)·괴산(2.7ha) 각 4곳, 단양 한 곳(0.15ha)이다. 

이 가운데 보은은 역대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청주는 지난해 단 한 곳(0.15ha)에 불과했다. 

농정당국은 그동안 미발생 지역에 퍼져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기후 조건 등과 맞물려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해 의심 증상 발견 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지난해에도 8개 시군의 65곳(22.7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지만 2020년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해마다 10~15% 가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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