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1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광역단체장 당선인 간담회에서 지방 재정권 확대와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통과를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고 지역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교부세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담긴 약속대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임기 내 7대 3까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각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지지도 요청하며 "행정수도 완성의 꿈이 수도권 중심적 사고에 부딪혀 20년간 지지부진했다"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타 시·도지사님들의 대승적인 연대와 지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제는 지방정부 새 파트너들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본격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메가시티 조성,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등 국토 대전환 과제를 지방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