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신임 의장주교에 김장환 주교 선출

대한성공회 김장환 의장주교. 대한성공회 제공


대한성공회 신임 의장주교로 김장환 엘리야 서울교구장이 선출됐다.

대한성공회는 지난 13일 서울 주교좌교회 세실극장에서 제35차 전국의회를 열고, 대의원 만장일치로 김장환 주교를 교단의 대표인 '의장주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성공회 전국의회는 교단의 주요 정책과 인선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김 의장주교는 앞으로 2년 동안 대한성공회를 대표해 국내외 교회 및 사회와의 연대, 선교와 사회참여 활동 등 교단 전반을 이끌게 된다.

김 의장주교는 서강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성공회대학교 사목신학연구원과 웨스트민스터 신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98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성공회 수원교회와 오산세마대교회, 분당교회, 대학로교회를 거쳐 2024년 서울교구장 주교로 승좌했다. 현재 대한성서공회 이사와 사단법인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성공회는 이번 전국의회에서 '제2회 성공회 녹색교회' 수상 교회로 부산교구 울산교회를 선정해 시상했다. 성공회는 예배와 교육, 교회 운영 전반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창조세계 보전을 실천하는 교회를 발굴·독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녹색교회 시상을 진행해오고 있다.

성공회는 또, 123명의 대의원 명의로 전쟁 종식과 평화 정착을 위한 '평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미국·이스라엘·이란을 둘러싼 서아시아(중동) 지역 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교회가 함께하며, 평화를 위해 계속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