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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2부 한판 인터뷰에서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언주>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랜만에 뵙습니다. 최고위원 하실 때는 못 뵙다가 전 최고위원이 되셔서 오시게 됐는데 사실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지도부로서 최고위원직을 사퇴하셨습니다. 그런데 의원님이 사퇴하신 이후에 뭐랄까 당내 상황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아서.
◆ 이언주> 시끄러워지고 있는.
◇ 박재홍> 예. 왜 그런 거예요? 분석해 주세요.
◆ 이언주> 그러니까 말이에요. 왜 그럴까요? 그래서 어떤 분들은 제가 딱 있으니까 균형이 있었던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 박재홍> 그렇군요. 지도부에서? 의원님이 계셨을 때는.
◆ 이언주> 아니면 여러 사람이 할 얘기를 그냥 제가 대표해서 얘기했다 이런 얘기도 있고 아니면 제가 적절하게 사퇴하고 사실 그 뒤에 뭔가 사퇴할 사람 사퇴하고 정리가 됐었어야 되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얘기도 있고. 어쨌든 지금 상황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 박재홍> 좋은 상황 분명히 아니고. 당 지지율 역시 지금 하락 국면이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다시 한번 복기해 보면 지선 이후에 대통령의 지선 결과에 대한 아쉬운 평가 그러니까 취임 1년 기념하는 자리에서 2~3일 동안 굉장히 상태가 안 좋았다. 대통령의 어떤 지선 결과에 대한 불편함을 표현했었고 이후에 정청래 당대표가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이 발언이 또 크게 논란이 되면서 8월 17일 전당대회가 친명 친청의 대립처럼 계속 당내 상황에 비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정권은 짧다.
◆ 이언주> 어차피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전당대회 국면으로 넘어가긴 하는데요.
◇ 박재홍> 사실은 예상했죠.
◆ 이언주> 그렇죠. 그런데 사실 굉장히 이 전당대회 때문에 다들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사실 여러 가지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는데 두 가지 측면이 있다고 봐요.
첫째는 시대의 변화라는 것을 읽어야 된다는 것이고요. 그건 무슨 뜻이냐 하면 정청래 대표는 언제 당선이 되셨냐면 내란이 한창 청산될 때 진압되는 과정에서. 그러니까 어떤 리더라는 것은 그 시대의 어떤 필요에 의해서 선택되는 거지 않습니까? 본인이 훌륭해서 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시대의 필요에 의해서 선택되는 건데요. 어쨌든 그 당시에는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거죠.
그런데 우리가 생각해 보면 쿠데타라는 것이 이 시대에 있을 법한 겁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보면 정청래 대표가 리더로 선출될 거라는 것도 그전 같으면 예상하지 못한 거예요.
그런데 내란 그러니까 쿠데타가 일어났기 때문에 일종의 역사의 반동이 일어난 거죠. 그래서 70년대 80년대에나 있을 법한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 바람에 민주당에서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해서 당대표 이재명 그다음에 대통령 이재명 이렇게 쭉 가면서 어떻게 보면 시대의 어떤 흐름에 따라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런 거대한 어떤 흐름이 있었는데 그것이 당분간 중단되고 이 내란 진압이 최우선 과제가 된 거죠.
그러면서 그 내란 진압에 앞장을 섰던 법사위원장 또는 탄핵 소추단장을 하셨던 정청래 단장이 내란 진압 최선봉에 섰었죠. 그래서 그 어떤 시대의 흐름에 의해서 어쨌든 당시 리더로 선출되신 거예요.
저는 그것은 어떤 흐름에 의해서 선출이 된 거고 그것이 지금 한 1년 정도 흘러가면서 올해 초 2월 3월 지나가면서 대략 경선이 마무리돼 가는 시점쯤 해서 경선이 중간 정도 갈 때쯤 해서 사실은 그 국면이 일단락이, 그렇다고 해서 내란이 완전히 끝났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지만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에서는 정리돼 가는 마무리돼 가는 그런 과정에 있고 이제부터는 뭐냐 하면 내란보다는 국민들의 관심사는 우리의 미래죠. 본격적으로 이재명 정부와 관련해서는 이재명 정부의 본격적인 성과 이것이 필요한 이런 시대가 된 거죠.
그러면 그 이후에 리더는 지금의 어떤 시대에서 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고 시대적 욕구를 충족하는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거고요. 그런 관점에서 과연 누가 맞느냐는 것을 저는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고 이건 하나의 관점이고, 또 하나의 관점은 뭐냐 하면 아까 정권은 짧다 이 얘기를 했다고 그랬잖아요. 사실 그전까지는 김민석 총리가 나오신다 그다음에 또 송영길 대표가 나오신다 이래서 정청래 대 김민석.
◇ 박재홍> 친석 때 친청.
◆ 이언주> 정청래 대 김민석과 송영길 이런 식의 어떤 경쟁 구도가 막 있었는데 그러면서 그분들이 어쨌든 친명이니까 그래서 친청과 친명 이런 구도도 되고요. 그랬었는데 정권은 짧다 이거는 어마어마한 거의 역린을 건드린 거잖아요. 그러니까 정권은 짧다 이것은 사실 거의 탄핵 얘기가 나올 정도로 과거에 어떤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이 있을 때.
◇ 박재홍> 거론했던 그런 얘기였기 때문에.
◆ 이언주> 굉장히 사실은 심각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발언을 갑자기 한 거예요. 그러면서 이게 어떤 구도로 전환이 됐느냐, 구도가 이쯤에서 완전히 전환됐어요. 정청래 대 이재명 대통령으로. 완전히 전환됐습니다.
그리고 이즈음에서 정청래 대표뿐만 아니라 정청래 대표를 위시한 주변 세력들의 발언도 사실은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들이 갑자기 막 쏟아졌거든요. 이지은 대변인 비롯해서.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한테 더 각인이 돼 버린 거죠. 그래서 완전히 이 이후부터는 아마 느끼실는지 모르겠는데 지지율이 갑자기 벌어지는 것을 아마 느끼시나요?
◇ 박재홍> 당 지지율? 국민의힘과 민주당?
◆ 이언주> 그게 아니라.
◇ 박재홍> 후보들 간에.
◆ 이언주> 물론 대통령께서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 칭찬하시고 이런 것도 조금 영향을 미쳤겠지만 저는 그것보다는 이 발언이 결정적이었다.
◇ 박재홍> 정권은 짧다? 이것으로 어떤 전당대회 구도가 완전히 변했다? 이재명 대 정청래가 됐다는 말씀인데.
◆ 이언주> 그럼 우리 지지층 입장에서는 완전히 결집하는 거예요. 대통령을 보호해야 되는 거지요. 아마 더 벌어질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러면 당원이나 국민들 입장에서 그러면 누가 대통령의 마음을 반영하는 후보인가라는 건 현재 명확한가요?
◆ 이언주> 일단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 누구를 배제해야 하는가는 명확해진 거죠.
◇ 박재홍> 누구를 배제해야 되는 것은?
◆ 이언주> 그렇지요. 누가 지금 위협하고 있는가. 현 정부는 명확해진 거죠.
◇ 박재홍> 그런데 대통령이 정청래 당대표의 정권은 짧다 그 발언 이후에 SNS X에 굉장히 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의원님도 읽어보셨죠? 그 취지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언주> 그거야 사실 어떻게 보면 여당.
◇ 박재홍> 정치적 책임.
◆ 이언주> 책임의 언어 그다음에 해결책 이런 것들을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결국 책임 정치라는 것은 선한 의도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런 것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에는 결과를 내지 못하면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실은 굉장히 허무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결국 좋은 의도만 내세우고 결과는 나 몰라라 하는 이런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주문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집권 여당이라는 것은 책임을 묻는 책임이 주어지는 이런 위치에 있다는 것인데 우리가 보통 선거를 하게 되면 보통 야당에 대해서 평가할 때는 그러니까 항상 보면 여야가 있으면 여당을 기준으로 항상 평가하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여당이 잘했냐 못했냐를 먼저 보고 야당은 대개 반사적 이익을 보게 되죠. 여당이 잘했으면 여당을 지지하고요. 여당이 잘 못 했으면 그 반사적 이익으로 야당한테 표가 가는 거기 때문에 일단 어쨌든 여당이 제대로 했느냐 안 했느냐를 먼저 보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 여당이 얼마나 국민의 삶에 대해서 그다음에 국민들이 기대하는 어떤 실행해야 되는 여러 가지 해결책에 대해서 답을 제시했느냐.
◇ 박재홍> 이 발언이 정청래 당 지도부를 향한 말이냐 아니냐 가지고 설왕설래가 있거든요. 이를테면 일각에서는 정청래 당대표를 바로 직격한 것이다 이런 해석이 있고 그런데 조승래 사무총장은 무슨 소리냐. 이건 그냥 여당의 책임성을 강조한 거지 당 지도부를 직접 겨냥한 거 아니다 또 이렇게 반박했습니다. 의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이언주> 그런 반박이나 설왕설래가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언주> 일종의 기준을 제시한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박재홍> 대통령이?
◆ 이언주> 아까 제가 앞에 두 가지 말씀드렸잖아요.
◇ 박재홍> 시대의 변화 그리고 정권은 짧다.
◆ 이언주> 앞에 시대의 변화 말씀드렸지만 시대의 변화에서 앞에 첫 번째는 뭐냐 하면 약간 야당의 입장에 있을 때예요. 그래서 뭔가 극복해야 할 대상이 있을 때. 물론 그 당시에도 여당이었지만 여당 초기에 내란이라는 게 있을 때 그 내란을 넘어서야 될 때 그때는 어떻게 보면 거대한 어떤 거대 권력이라는 게 앞에 있을 때잖아요.
그런데 그게 극복이 어느 정도 되고 정말 우리가 본격적으로 권력을 잡기 시작할 때부터는 상황이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게 뭐냐, 그 시대의 변화라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는 본격적인 여당으로서의 책임이 주어지기 시작할 때죠.
그래서 그게 바로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어떤 지금 기준, 판단 기준을 말하는 거죠. 여당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 기준 평가 기준이라는 것이 바로 지금 어떻게 보면 아까 시대의 변화 제가 말씀드렸지만 본격적으로 여당으로서의 책임이 주어지는 시대, 그 시점 이런 것을 말씀드리는 거지요.
◇ 박재홍> 대통령이 야당일 땐 창을 잘 찌르면 되는 거였지만 정부 여당이 되면 큰 그릇이 돼야 된다 이런 말씀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면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선출된 리더십 역시 큰 그릇 같은 지도부가 나와야 된다, 이런 취지인가요?
◆ 이언주> 여당에 걸맞은 여당의 리더십에 걸맞은 본격적인 여당으로서의 어떤 책임이 시작되는 이 시점에 걸맞은 리더를 우리가 선출해야 그래야 대통령도 국정 운영이 편하시고 우리도 총선에서 이길 수가 있는 거죠.
◇ 박재홍> 아까 의원님 말씀 중에 대통령의 말씀이나 현재 시대 분위기는 누구를 배제해야 하는가. 누가 현 정부를 위협하는가 이게 명확해졌다고 말씀하셨는데.
◆ 이언주> 제가 얘기 안 해도 알지 않습니까?
◇ 박재홍> 현 당대표가 그러면 어떤 현시대 정신의 흐름에 따르면.
◆ 이언주> 어쨌든 정권은 짧다고 위협적인 발언을 하심으로써.
◇ 박재홍> 이미 끝났습니까?
◆ 이언주> 그렇게까지 제가 말씀드리지는 않겠지만 그 발언은.
◇ 박재홍> 구도가 전환됐다?
◆ 이언주> 그 발언은 구도를 전환시켰죠. 그러니까 우리 지지자로 하여금 이런 발언을 하다니. 대통령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우리 당원과 지지자 상당수로 하여금 하게 하는 발언이에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언주> 그렇지요.
◇ 박재홍> 그런데 정청래 당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자신감을 갖고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1인 1표제거든요. 1인 1표제. 당원들 1인 1표제. 그런데 다음 전당대회에서 1인 1표제에 대해서 보완 요구를 하시는 분이 있었어요. 전현희 의원이랑 김남희 의원 이 두 분이 보완할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정청래 대표가 공개 저격했습니다. 이 두 분에 대해서.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언주> 저는 1인 1표제든 뭐든지 간에 그런 것은 소전제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소전제?
◆ 이언주> 대전제는 구도와 시대정신이죠.
◇ 박재홍> 그러면 구도와 시대정신 자체가 이미 1인 1표제의 장점마저 다 덮을 수 있는.
◆ 이언주> 그것은 어느 정도 경쟁이 삐까삐까하게 진행이 될 때.
◇ 박재홍> 호각지세일 때 1인 1표제가 하지만.
◆ 이언주> 그것이 전술적으로 이게 조금 더 유리하고 불리하고 이럴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큰 틀에서의 어떤 구도라든가 어떤 시대의 변화나 시점상의 어떤 기준에서 맞지 않을 때 그다음에 지지층으로 하여금 이렇게 큰 어떤 대세가 이미 형성돼 버리면 어떤 전술이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 박재홍> 이미 대세가 형성된 상황 구도가 전환돼 있고.
◆ 이언주> 그게 어떤 누구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 박재홍> 그래요?
◆ 이언주> 그거는 어쨌든 정권은 짧다, 그거 굉장히 치명적인 발언 아닌가요?
◇ 박재홍> 그렇지요.
◆ 이언주> 왜냐하면 그전까지는 대통령을 상당히 보호하고 추앙하는 발언들을 해오셨는데 갑자기 그 발언을 굉장히 정색하면서 하고 일련의 어떤 주변 세력들이 유사한 일련의 발언들을 해버림으로써 그럼 그전에 또는 그 이후에라도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어떤 친근하고 또는 대통령을 보호하는 듯한 발언을 아무리 해도 그 진정성을 더 이상 믿을 수가 없게 되는 거죠.
◇ 박재홍> 오늘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해외 순방 중이잖아요. 그래서 언급했습니다. 대통령 외교 성과가 너무 좋다. 나갈 때마다 기대가 된다. 윤 전 대통령은 나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 클라스 대통령이다.
◆ 이언주>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칭찬하신 건데 그러니까 어쨌든 정권은 짧다고 말씀하신 거 그게 설명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건 너무 무서운 말이잖아요.
◇ 박재홍> 사실은 처음 나왔을 때 방송에서 정말 그 말에 대해서 사실 야당 대표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냐.
◆ 이언주> 그거는 정말 야당 대표가 정권 그것도 상당한 어떤 정권 말기에 독재자한테나 할 수 있는 그런 얘기죠. 실질적으로 아마 박근혜 전 대통령 또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탄핵할 때쯤에 했을걸요?
◇ 박재홍> 그 유사한 발언을.
◆ 이언주> 본인이 그런 발언을 했어요. 그런데 왜 그 발언을 지금 이재명 대통령께서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지금 여당 대표로서 대통령한테 하시는 거지?
◇ 박재홍> 또 한 분 굉장히 정확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계세요. 조승래 사무총장. 대통령이 2~3일 동안 상태가 안 좋았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 굉장히 아팠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는데 조승래 사무총장은 그래도 성공한 측면이 있다는 말씀을 하면서 또 하나 이 선거 과정에서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 행보도 평가해야 된다. 특히 김민석 총리가 사임한 후에 당권 도전을 하겠다 이런 말이 나왔을 때 이것이 과연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돌아봐야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이게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는 말하려는 것 같은데.
◆ 이언주>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권은 짧다 이 하나로 끝났습니까?
◆ 이언주> 그거 굉장한 쇼크죠. 그렇지 않았을걸요. 그러니까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했었냐면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어떤 그것을 의심하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그 말은 정말 쇼크였어요. 그리고 하필 전후로 해서 이지은 대변인 몇몇 의원들하고 몇몇 관계자들 그 주변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일련의 어떤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발언들이 쭉 이어지면서 이것이 그러면 진심이었구나. 그러면 이제 대통령하고 맞먹자는 거구나.
◇ 박재홍> 해보자는 거냐 이런 얘기도 나왔었는데.
◆ 이언주> 그래서 다들 그렇게 생각했을 거고요. 그것이 구도가 돼 버린 거예요.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가 지지율의 간극이 커진 겁니다. 그게 그냥 그렇게 커지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무슨 김민석 총리나 어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그분들이 갑자기 어떤 엄청나게 좋은 일을 해서 갑자기 매력적이게 돼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거예요, 제 얘기는. 그냥 어떤 본인이 한 말의 결과로 그렇게 된 거지요.
◇ 박재홍> 정청래 당대표가 다시 도전하게 되면 소위 진보 진영 내에서는 다섯 글자가 등장합니다. 문조털래유. 들어보셨죠?
◆ 이언주> 약간 멸칭이니까 저는 그렇게 공개적으로는 그런 말을 쓰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언론이 쓰고 있습니다.
◆ 이언주> 별로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 박재홍> 실체가 있습니까?
◆ 이언주> 글쎄요. 어쨌든 그냥 비슷한 기조로 주로 정청래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들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그러나 이러한 세력도 정권은 짧다 이 하나로.
◆ 이언주> 그분들은 어떤 출마하시는 분들이 아니니까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이언주> 그분들이 출마하시는 분들이 아니고.
◇ 박재홍> 선관위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총체적 선거관리 부실 문제 있지 않습니까?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는 오늘 오후 5시 반에 긴급 최고위 열어서 네 군데 지역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네 군데 소청을 제기했거든요. 재선거 해야 되는 지역구를 딱 4개로 이렇게 특정한 것 같습니다. 이게 가능한 일이 될 것이냐.
◆ 이언주> 소청 제소한 거요? 재선거라는 것은 법률적으로 요건이 있죠. 요건이 있고 사법부가 판단할 겁니다. 그런데 그거는 사법부가 판단할 테니까 사법부에 맡겨 놓더라도 일단 재선거를 어쨌든 해야 할 만큼 이게 심각한 사안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지난번에 갤럽에서 한 여론조사인가요? 거기에서도 보면 20, 30대는 상당수가 60% 이상이 심지어 전면 재선거. 그런데 제가 한번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는 보면 그래도 이게 몇 명이 했냐 안 했냐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 수많은 대중 중에 점. 너는 그중에 몇 명이야 이렇게 생각하지요.
그런데 제가 한번 교과서에서 국민 주권, 민주주의 이런 걸 배웠는데 처음 선거하러 딱 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투표용지가 없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그러면서 집에 가라는 거죠. 투표를 못 했어. 그러면 제 입장에서는 다시 투표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내가 주권자인데. 그런데 다시 투표할 기회도 안 줘. 너는 그중에 한 명에 불과하니까 그냥 없던 일로 하래. 제가 생각할 때는 그게 이해가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당연히 재선거 안 하는 게 맞다 이런 발상은 저는 문제가 있다. 주권자를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우리 당이 민주화 세력이 주축이라고 다들 알고 있잖아요. 그리고 과거에 87년 민주화 굉장히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 주권 정부라고 우리가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국민 주권을 우리가 얘기하는데 그런데 주권자의 한 표 한 표를 이렇게 하면 이게 물론 우리가 한 건 아니고 선관위가 한 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분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게 실무적으로 어떻게 할 거냐 이것은 물론 법적 요건에 따라 해야죠. 하지만 이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우리는 끝까지 이걸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되고요.
저는 필요하면 개헌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왜냐하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냐, 선관위가 주인 없는 조직이 돼 있어요. 그리고 선관위 위원장들이 비상근이에요. 그러니까 어쩌다가 한 번씩 가는 거예요. 법관들께서 어쩌다가 한 번씩 가시는 거죠. 그리고 그 밑에는 그냥 주인 없는 조직이 돼 있고 심지어 선관위인데 선거 때 가장 휴직을 많이 한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저는 지역에 현수막을 붙여놔서 너무 죄송해서 소홀히 해서 죄송하다, 선관위 개혁을. 끝까지 제대로 뿌리부터 바로잡겠다 이렇게 제가 말씀드렸는데 어쨌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권, 그리고 우리가 아까 1인 1표제 말씀하셨는데 당에서 당원 주권 얘기하면서 1인 1표제 얘기하면서 국민 주권을 소홀히 한다 이러면 아마 국민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이해 못 할 겁니다.
◇ 박재홍> 이언주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언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