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출신 김가람이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 배우의 유튜브 활동을 꾸준히 지켜보며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성실한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전속계약을 결정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고 16일 밝혔다.
이어 "김가람 배우는 연기 실력 향상을 위해 꾸준한 훈련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학습에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고, 기타 연주 역시 독학을 익혀 나가는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높게 평가했다. 내부적인 논의 끝에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가람의 새 소속사가 된 매니지먼트 구는 "김가람 배우가 가진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자세는 앞으로 배우 활동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김가람 배우가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2022년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원년 멤버였던 김가람은, 학창 시절 불량한 언행을 일삼았던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을 데뷔 전부터 받았다. 당시 소속사 쏘스뮤직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데뷔를 강행했으나, 김가람이 학폭위(학교폭력위원회)에서 가해 학생으로 지목돼 5호 처분받은 사실이 공개돼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학폭위 결과 통보서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가람은 2018년 6월 4일 열린 학폭위에서 가해 학생으로 지목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이수 6시간,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교육이수 5시간 처분받았다.
가장 가벼운 1호부터 무거운 9호까지 있는 학폭위 처분은 '교내 선도' 성격의 1호~3호, '외부기관 연계 선도' 성격의 4~5호, '교내 및 교외 교육환경 변화'를 의미하는 6~9호로 나뉜다. 김가람이 받은 제5호 처분은 가해 학생이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자기 행동을 반성하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폭력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반성하게 하는 조처다.
'학폭 가해'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소속사 쏘스뮤직은 르세라핌 데뷔 두 달 만인 그해 7월 김가람과 맺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르세라핌에서 퇴출당한 후 김가람은 지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강제 전학을 당한 적도 없으며 △술과 담배를 한 적이 없고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이 없으며 △그냥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강조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