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선거 소청 제기…"전국 재선거 요구"

윤창원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전국 재선거를 요구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에 소청장 일부를 공개하며 "저는 전국 재선거를 요구한다. 이 소청장이 그 싸움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소청장에서는 청주에서 발생한 선거인 명부 누락과 단양의 투표용지 부족 등을 근거로 내세워 부실 관리와 절차상 하자 등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 싸움은 저의 권리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시대 젊은이들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라며 "불의에 맞서 싸우지 않고는 집권할 수 없다. 인생은 불의에 맞서 자신을 지키는 일"이라고 호소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자체장 선거 효력에 이의가 있는 선거인, 후보자,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은 선거일로부터 2주 안에 중앙선관위에 소청을 제기할 수 있다.

선관위는 소청을 접수한 날부터 60일 안에 답을 내놔야 하며, 이 소청 결과로부터 10일 이내 소청인은 법원에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 결과에 불복한다기보다는 과정의 부실 부정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밝혀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며 "만약 재선거가 이뤄진다고 해도 출마하는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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