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보수화? 청년지지 못 받은 민주당 책임회피"[한판승부]

문성호
2030 잠실 시위? '공정한 과정' 깨진 탓
선관위 해체수준 개혁, 부분적 재선거도

정민철
청년층 알고리즘에 '부정선거' 시위 이어져
민주진영서 더 적극적 선관위 개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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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올림픽공원 시위가 12일째 이어지고 있죠. 이번 집회 또 2030 세대가 주축인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결집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 시간에는 청년 정치인 두 분을 모시고 이번 사태 분노의 본질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어서 오십시오.
 
◆ 정민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그리고 개혁신당의 문성호 대변인. 
 
◆ 문성호>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문성호입니다. 
 
◇ 박재홍> 정민철 부의장은 저희가 주말 코너로 몇 차례 보셨었고 문성호 대변인은 처음이신 것 같아요. 
 
◆ 문성호> 오늘 처음입니다. 
 
◇ 박재홍> 두 분이 또 목동 S본부에서 선거 방송도 같이하셨죠? 
 
◆ 문성호> 같이했었지요. 
 
◆ 정민철> 맞습니다. 
 
◇ 박재홍> 호흡이 잘 맞았습니까? 
 
◇ 박재홍> 워낙에 제가 좋아하던 그런 패널분이셔서 정치인 분이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 문성호> 저도 약간 워낙 인스타 같은 데서 많이 봤어서 거의 연예인하고 같이하는 기분으로 했었던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지금 댓글에 둘 다 훈남이야 이런 글이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우리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은 이번 전당대회 때 뭔가 움직임이 있으신 것 같던데? 
 
◆ 정민철> 이번에 출마하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 박재홍> 최고위원에? 
 
◆ 정민철> 네. 그래서 저는 선출직 최고위원 의원들과 경쟁하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당원분들과 시민분들이 응원해 주고 계시고 조회수도 빵빵 터져서 월에 한 100만 회 정도 모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출마 의사에 대해서? 
 
◆ 정민철> 많은 당원 분들이 이제는 민주당이 진짜 변해야 된다. 특히 이번 잠실 사태를 겪으면서 그리고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서 민주당 이대로 문화 전쟁에 밀려서는 안 되겠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우리 정민철 부의장이 출사표를 던졌다는 것이고. 개혁신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 문성호> 저희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3당이다 보니까 인원수가 적어서 선거 끝나고 나면 오히려 격무에 지쳤던 그게 끝나고 쉬는 분위기라 저희는 아직은 얘기 나올 게 저희도 이번 선거에서 원했던 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했으니까 저희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되는데 차근차근 해 나가야지요. 아무래도 중소기업은 그냥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 박재홍> 힘내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아무튼 두 청년 정치인과 함께 요즘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 얘기를 해볼 텐데 현장에 두 분 혹시 나가 보셨습니까? 
 
◆ 정민철> 저는 마스크 선글라스 모자까지 풀무장하고 나갔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무장해도 다 누군지 알 것 같은데요. 
 
◆ 정민철> 그 정도 무장하니까 못 알아보더라고요. 그냥 나갔으면 아마 거기에 목이 매달려 있을 수도 있어서 풀무장을 했더니 감사하게도 새벽 시간이나 밤 시간에 갔는데 분위기만 살펴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 박재홍> 그랬군요. 현장에서 뭘 느끼셨어요?
 
◆ 정민철> 우선은 낮과 밤의 농도 차이가 선명합니다. 낮에는 정말 특히 6월 4일 때부터 초반부에는 제 친구들도 정말 많이 나왔고 정치에 관심 없던 청년들도 이 선관위의 이런 부실한 행정에 대해서 정말 많이 분노했고 국민의 참정권이 훼손됐다. 이 부분에는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데 새벽 사실 그런 일반 청년은 집에 가서 자야 되잖아요. 그때까지 새벽이나 밤까지 남아 있는 분들 아무래도 부정 선거를 외치신다든지 혹은 더 나아가서 요즘에는 대미 공조 수사해야 된다 이재명을 사형시켜야 된다부터 해서 엄청나게 뜨거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농도 차이가 심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문성호 대변인? 
 
◆ 문성호> 저는 저번 주 일요일 날 갔다 왔었는데요. 제가 갔을 때까지만 해도 주말이라서 그런지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부 잘못된 행태 같은 거는 극히 일부의 모습이었고 그런데 반대로 저는 그냥 마스크 같은 거 전혀 안 하고 갔는데 그때는 반대로 원래 이런 정치에 크게 관심이 있고 정파성이 있는 분들이 아니셨어서 알아보고 이런 거 할 일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참 이렇게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나와서 목소리 나오는 게 좋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갔는데 그다음 날부터 제가 안 가봤지만 가본 분들이 월요일이니까 뭔가 일반적인 학생분들은 출퇴근이나 본인들의 학업 등으로 인해서 빠지고 속된 말로 짠물이 돼서 분위기가 변했다 이런 얘기들이 자꾸 나오는데 적어도 제가 봤던 저번 주 일요일 저녁 시간대까지만 해도 오히려 지금 보도되고 있는 행태들이 오히려 과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 정말로 변했는지 그래서 이번 주에도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정민철> 그런데 되게 중요했던 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일요일 이전에도 지난주 평일에도 갔었을 때 밤 시간대에는 이준석 나가라 꺼져라 소리 듣고 또 낮 시간에도 이준석 대표에게 너희 엄마 중국인 아니냐 이런 식으로 테러 당한 걸 보면 어쨌든 정말 많은 수가 있지만 그중에 일정 부분은 굉장히 극성 부정선거론자들이 거기에 존재해 있고 그런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나 개혁신당의 논조도 마음에 안 드는 거죠. 그리고 테러하고 싶은 거고. 그렇게 이 시위에 너무 복합적인 면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부정선거론자들이 점점 주도권을 잡다 못해 이제는 거의 주도권을 아예 잡아서 전한길이 마치 움직이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런 것들도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래서 집회 초기에 보면 전한길 씨가 확성기 들고 막 뭔가를 하려고 했을 때 현장에 계신 분이 젊은 친구들이 다 알아서 잘하니까 가만히 있어요라고 소리 지르는 장면도 목격되기도 했었는데. 그러면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 무엇이 우리 2030 세대를 분노하게 만들었고 현장에 가게 만들었을까? 
 
◆ 문성호> 저희가 항상 이야기하는 것처럼 지금 젊은 세대들은 공정에 특히 민감해요. 그중에서도 과정의 공정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가 이런 젊은 층들 혹은 약자들을 위해서 결과적인 평등 이런 이야기를 한 지 꽤 됐어요. 실제로 여러 가지 정책이 실행됐고요. 하지만 실제로 그 정책이 그렇게 적용되기보다는 일종의 특권층들만 함유할 수 있는 할당제로 변질되어 버린 측면이 있거든요. 실제로 국가에서 줄 수 있는 자리라는 건 한정돼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자리들은 뭔가 정보에 빠르거나 혹은 그런 걸 줄 수 있는 정보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이 받는다 이런 이미지가 있어서 차라리 과정만이라도 공정했으면 좋겠다. 결과는 우리가 받아들일 테니까 과정을 공정하게 해달라 이렇게 하는 것이 지금 젊은 층들의 한 10년 전부터의 꾸준한 목소리거든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이 선거에서 정치 권력을 누구에게 주는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을 누구에게 주는가 이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게 치러졌다 이렇게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 젊은 층들이 많이 어려워요. 요즘 우리나라 경제 지수들도 여러 가지가 안 좋고 취업 경쟁이나 학업 경쟁 같은 것 그것도 크고요. 거기다가 옛날과는 다르게 탈락된 사람과 탈락되지 않은 사람의 간극이 점점 양극화되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대한 간극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어떻게 보면 슬픈 거예요. 최소한 과정이라도 공정했다면 내가 실패한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과정마저 공정치 않다고 하니까 도저히 그걸 받아들일 수 없는 겁니다. 
 
◇ 박재홍> 정민철 부의장? 
 
◆ 정민철> 우선은 직관적이잖아요. 국민이 투표를 하지 못했다. 이거는 뭔가 잘못됐다. 여기에는 되게 분명한 하나의 명확한 메시지가 있었다고 보고 그 기저에는 사실 이미 청년층들의 알고리즘 사이에는 부정선거라는 알고리즘이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부정선거 콘텐츠를 통해서 정말 정치에 많이 관심이 없더라도 뭔가 선관위 이상해. 그리고 이 나라의 선거 제도가 뭔가 잘못돼 가고 있는 것 같아, 이런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인식이 이번에 선관위의 정말 대대적인 사고로 인해서 맞나 보다 뭔가 잘못된 게 맞나 보다 그럼 내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해서 이게 실제로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보는데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예민하게 봐야 되는 부분이 지금 그런 이야기들이 되게 많이 나와요. 과연 이들이 계엄 때도 윤석열 탄핵 집회 때도 이렇게 참여했을까? 저는 이 질문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정말 많은 청년들이 얘기해요. 내 친구 윤석열 때는 계엄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했던 애가 심지어는 인스타그램에 스토리를 올리는 게 요즘 저희 세대에서는 의견 표명인데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애가 왜 지금 잠실에 나가서 시위하지? 이 질문은 있어요. 이거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되는 부분이고. 
 
◇ 박재홍> 왜 합니까? 그 이유가 뭡니까? 
 
◆ 정민철> 말씀드렸듯이 부정선거에 대한 기저에 깔린 움직임이 있었고 또 더 나아가서 어쨌든 이게 이재명 정부의 실책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의 프레임이 있어요. 저는 이게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늘도 길 가다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어떤 현수막을 걸었냐면 이재명 정부 선관위 투표 방해 제보 센터. 그러니까 이 선관위의 이런 부실한 행태들이 이재명 정부가 일을 못 해서 행정을 못 해서 그런 것처럼 국민의힘과 부정선거론자를 계속 만들어 가고 있는데 그러면 이재명 정부에게 분노하고 있던 일부 청년들이 더 거기에 나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청년층들 사이에서는 약간 유행처럼 돌았어요. 잠실 시위에 나가는 게 정의를 지키는 것 같구나 이런 식으로 있었던 흐름은 분명하게 인정하고 들어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류영주 기자

◇ 박재홍> 현 정부에서 발생한 일은 맞잖아요. 
 
◆ 정민철> 그래서 제가 이 영상에 대해서 팩트체크를 하는 걸 6월 4일에 바로 올렸었어요. 뭐냐 하면 청년층 사이에서 이거 이재명이 부정선거 한 거 아니야? 라는 인식이 분명하게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명확하게 영상 시작부터 얘기해요. 선관위는 3.15 부정선거로 인해서 완전히 행정부와 독립된 독립 기관 존재하고 그게 헌법에 나와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는 이재명 행정부가 어떻게 하라고 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관위 개혁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에서도 쉽사리 이거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울 정도로 이게 위헌 판결이 나 있고 감사원 감사에 대해서도 위헌 판결이 나 있어서 감사도 안 받고 이러한 무소불위의 권력 집단이기 때문에 이 선관위 개혁에 있어서는 우리 좌우를 떠나서 다 이야기해야 된다가 제 영상이었는데 그게 인스타그램에서 400만 조회수 정도 나왔고 각 SNS에서 정말 뜨겁게 반응했고 트위터에서는 한 1500만의 조회수가 나왔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다들 보면 근본적으로 이 사태가 처음 일어났을 때 부정선거 담론과 멀어지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있었고 또 이게 이재명 정부의 실책이다 실패라는 인식들이 초반에 분명히 존재했다. 그렇게 해서 이 잠실 사태의 시작이 이재명 정부에게 정말 큰 타격이 될 수 있었던 그런 출발이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문성호 대변인은 어떤 시각이신지? 
 
◆ 문성호> 이렇게 복잡하게 이야기할 거 없이 저는 단순한 감성이라고 봐요. 지금 우리 사회의 권한을 누가 갖고 있는가에 대한 겁니다. 지금 민주당이 우리나라의 집권 세력이 된 지 저는 꽤 오래됐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지금 대통령도 민주당이고 여당이고 원내에서도 절대다수의 의석을 서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일이 일어났을 때 혹시 벌어졌다면 누구 책임일 것인가 혹은 이거에 대한 수습을 누가 더 책임져서 해야 되는가라는 거는 당연한 거죠. 권한과 책임이 따라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젊은 층들은 민주당이 권한을 갖고 있는데 왜 이렇게 빠르게 대응하지 않아라는 점에서 이상하게 그걸 받아들였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정민철 부의장이 방금 얘기한 걸 저도 그 영상을 봤거든요. 그걸 보고 민주당도 이렇게 가면 되는데 그런데 안타깝게도 민주당 주류가 그런 식으로 가지 못했죠. 그 당시에 중앙선거위원 선대위원장님 나오셔서 재선거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런데 사실 일고의 가치도 없지는 않거든요. 따져볼 만한 문제였어요. 따져봐서 당락이 바뀌지 않는다든지 전면적인 재선거는 반대로 제대로 행사하는 데에 대한 투표권 침해니까 이건 안 된다든지 이야기해 볼 만한 거를 그냥 부정을 해버렸다 단말이에요. 그런 데서 사람들이 이상한데 이상한데 이렇게 느꼈던 점이 있는 것 같고.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지금 얘기하신 바와 같이 선관위라는 곳은 독립된 기관이에요. 대통령이 반대로 이거를 통제했다 그러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지금 이게 무슨 일이 터졌다고 대통령이 당장 쳐들어갔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예요.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흔히 얘기하는 검찰 개혁이라든지 사법 개혁이라든지 이런 걸 하면서 법 왜곡죄처럼 뭔가 위헌 논란이 있는 이게 사법부에 대한 독립된 권리를 침해하는 거 아니야? 이런 거에서도 본인들이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여서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왜 여기에서는 조용하냐 이런 목소리가 있었고 오늘 분위기가 바뀌었는데 그럼 민주당이 지금 국회에서 절대다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특검 받아주면 그냥 바로 특검 일사천리로 진행되거든요. 그런데 왜 안 받아 이런 얘기가 있던 거예요. 실제로 민주당이 특검을 굉장히 많이 추진했었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더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가만히 있지? 이런 목소리가 한 오늘 아침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 국정조사가 통과됐잖아요. 내용도 보니까 민주당이 권한을 가지고 있는 여당임에도 꽤 많이 양보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위원장을 야당이 하고. 
 
◆ 문성호> 거기다가 의원 동수로 하고 비교섭단체에게도 의석을 배분하게 했으니까 이런 식으로 빨리 대처했다면 그런 분위기가 퍼져 나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저희야 정치 고관여층이니까 선관위라는 게 이렇게 권한이 분할돼 있고 법리적으로 어떻게 돼 있고 딱딱 알지만 일반 시민들이 특히 정치에 관심 없었던 젊은 층이 보기에는 그러면 당연히 힘 있는 대통령이랑 여당이 뭐 문제 있는 거 아니야? 문제가 없어도 너네가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야? 
 
◇ 박재홍> 직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 정민철> 조금만 더 말씀드리면 제가 그래서 잠실 사태 일어나자마자 청와대와 총리실에 보고드렸을 때 이거는 실제로 일반 청년들이 분노한 민심 그 정의에 분노한 민심이 맞고 이거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나 민주 진영이나 이재명 정부가 이 선관위 개혁에 강하게 나가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 무조건 이번 기회를 통해서 민주당과 정부는 이 선관위 개혁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서 이야기해야 되고 또 민주 진영에서는 이 선관위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못해 왔는지 이런 것들을 문화 전쟁이라는 측면에서 열심히 이야기를 해야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은 거의 바로 존경할 만한 청년들의 너무나도 적절한 문제 제기였다 말씀하시면서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은 본인을 돌아보시면서 내가 이걸 좀 더 빠르게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내 감수성이 이렇게 떨어진 것 같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굉장히 이 선관위 사태에 대해서 함께 분노하셨고요. 또 김민석 총리께서는 바로 대학교 총학생회장단들을 만나 서 선관위 개혁에 대해서 대학교 학생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다 받아들여서 강하게 추진하겠다 플러스 재선거 요구나 이런 것들은 일단은 당선인 특히 오세훈 당선인이나 이런 사람들의 의중을 들어봐야 된다 이렇게 정리하셨고.
 
 더 나아가서 선관위가 그때 투표함을 폐기했나요? 그랬을 때는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반응했는데 민주당은 지금 원내 지도부 원내대표가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것 말고는 특별한 메시지가 안 나오고 있어요. 특히 정청래 당 지도부 정청래 당대표는 어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하는데도 이 잠실 사태와 선관위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고 임 모 의원은 핸드볼 전설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신데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시면서도 여기에 대해서 핸드볼 선수들이 이렇게 시위대들의 테러를 받고 있는데도 아무런 메시지도 안 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에 지금 당과 정부의 온도 차가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두 분이 외모도 지금 유튜브에서 비지 않고 있는데 오디오도 비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도 차이가 없는데 제 딸이 고3인데 집에 있다가 아빠 이번 선거 부정선거 있었어? 이렇게 저한테 질문하는 거예요. 고3이. 그러니까 2030 세대뿐만 아니라 10대들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정선거라는 단어를 깊이 인식하게 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사실 이번 선관위의 부실 관리 때문에 이 부정선거 주장 자체가 굉장히 큰 힘과 에너지를 받게 돼서 그게 가장 큰 패착이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이게 대안이 무엇이겠는가라는 점인데 개혁신당에서는 또 부분적인 재선거 이 부분도 얘기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 문성호> 원론적으로는 그게 맞지요. 왜 그러냐면 실제로 우리가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있는 이유가 혹시 여론조사에 영향을 받아서 본인의 의사를 혹시 잘못된 방향으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밴드웨건효과 등으로 바꾸실 수도 있으니까 일주일간 공표를 안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 같은 경우에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출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투표가 진행됐어요. 그러니까 이미 기존의 선거법에서도 올바르지 않은 선거가 치러진 겁니다. 그렇다면 재선거를 해야죠. 다만 전국 전면 재선거라는 건 또 반대로 말이 안 되는 게 그럼 올바르게 치러진 데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분들의 참정권이 침해당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 사태로 인해서 제대로 투표를 하지 못했던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재선거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재선거라는 건 또 논의를 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이 선관위라고 하는 조직 자체의 문제점이 정말 많아요. 여기가 카르텔화가 완전히 되어 있어서 얘기한 바와 같이 감사도 안 받는 곳이다 보니까 자기들 내부에서 너무 고여 버렸어요. 저는 이게 윗사람 몇 명 책임진다고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정말 해체 수준, 정말 모든 인적을 청산하고 새로 뽑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완전히 갈라내고 또 이후에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정말 국민들이 보시기에 하나도 털끝 하나 의혹이 남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조사해서 해결해서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민철> 실제로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되어야 된다고 제가 6월 5일부터 계속해서 주장하면서 민주당 정치인분들이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게끔 부탁을 드린 바가 있었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대표적으로 지금 문제가 되는데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전국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면서 굉장히 강력한 주장을 하고 있고 또 나경원 의원님 같은 경우에는 재선거를 해야 된다고 했다가 재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가 또 어젠가 그저께 갑자기 또 재선거를 해야 된다는 주장으로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정치인들은 지금 여기서 우왕좌왕 갈팡질팡하는 것 같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그때 재선거 요구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하다가 이 잠실 사태가 터지고 나서 담화를 올렸어요. 담화 영상을 올렸는데 여기에 대해서 재선거 요구가 있다는 걸 언급만 하고 본인의 입장은 어떤지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침묵하는 거예요. 제가 그전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국민들과 청년들의 재선거 요구에 대해서 응답하라고 했는데 응답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인가요? 오세훈 당선인이 장동혁 재선거 주장은 소모적이다. 자리 보전용 구호를 멈춰 달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오히려 지금 청년들이 이 오세훈 시장 당선인을 바라보는 게 오히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자리 보전을 위해서 이 재선거 주장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일축하는 게 아니겠느냐. 실제로 개혁신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분 재선거이든 아니면 서울 재선거이든 어떤 거든 어떤 입장을 밝혀달라고 얘기하는데 어떤 얘기를 했냐면 서울시장 재선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왜, 당리당략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다만 구의원 시의원 재선거는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것들이 청년들이 보기에는 나만 아니면 돼 이런 식의 접근이 아닌가라는 비판점을 가지는 겁니다. 
 
◆ 문성호> 실제로 논의를 해봐야 되는 게 처음에 이 사태가 터졌을 때는 서울 14개 지역이라고 그랬다가 선관위에서 자꾸 늘어요. 반대로 어떤 외부에서 조사를 해서 밝혀낸 게 아니거든요. 선관위 내부에서 이런 사태가 터지니까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오세훈 서울시장 입장에서는 그럴 수가 있죠. 또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이게 법리적으로 봤을 때 이런 재선거 요구를 했을 때 과정이 어떻게 되냐면 진 쪽에서 받아줘요. 이긴 쪽에서 하면 이것을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해서 보통 소를 진행하는 이익이 없다고 해서 보통 취하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사실은 서울 쪽은 정원오 구청장께서 이야기를 강하게 해 주시면 드라이브가 더 세게 걸릴 텐데 관련된 얘기를 안 하고 계셔서. 그러니까 굳이 저는 승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도 침해를 받은 상황인 거잖아요. 좀 더 강하게 목소리를 내주시면 이런 재선거 이런 논란들이 수그러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진환 기자

◇ 박재홍> 두 분이 오디오가 비지 않아서 하나 질문드리기 참 굉장히 두렵긴 한데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딱 두 가지 질문드릴 거예요. 하나, 2030의 보수화 이게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받아보면서 이게 또 중요한 화두로 들어가는데 보수화가 되면 안 되는 것이다 또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면 이 보수화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 정민철> 일단 저는 서울 청년들의 보수화는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부겸 후보 대구시장에서 20대 30대 다 이겼습니다. 오로지 60, 70대의 압도적 몰표로 추경호 후보가 승리했던 거죠. 그런데 이렇게 됐을 때 대구시장에서도 결과가 그렇게 나왔는데 이걸 2030 보수화라고 얘기하면 안 되는 거라고 보고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원래 언론에서 계속 떠들었던 게 2030 여성들 서울의 여성들이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를 많이 했다. 심지어 30대 여성들은 오세훈 후보가 이겼다 이런 측면이 있었는데 이것도 결론적으로 출구조사 데이터가 잘못됐다는 거 나오면서 2030 여성들도 정원오 후보에게 더 많이 투표한 걸로 바뀌었죠. 이런 것들을 봤을 때 2030의 보수화라고 표현하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고 그냥 지역마다 다른 특색들이 반영됐다. 그래서 저는 2030 보수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그만큼 문화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었고 이재명 정부 출범한 이후에 민주당이 단 한 번도 문화 전쟁에서 승리한 적이 없었던 것이 이번 오세훈 서울시장이 완전히 역전을 성공하는 데 가장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렇게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 문성호> 짧게 얘기할 수 없는 주제이긴 한데 20, 30대가 보수화가 된 게 아니라 민주당이 수구화됐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기존에 젊은 층들이 이 기득권에 대한 저항 정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럼 민주당이 그 기득권을 가지고 우리나라 운영을 잘 했느냐 이거에 대한 질문을 젊은 층은 던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 가지 조국 사태 때부터 시작해서 흔히 얘기하는 내로남불 정당이라고 결국 꼬리표까지 붙어버릴 정도로 어떤 문제들이 있어도 항상 자기 팔은 안으로 굽고 자기 사람들의 문제에는 눈 감고 이런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지금 젊은 층들이 보기에는 권력을 가지고 뭔가 부패한 권력을 다루고 있는 거는 민주당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기에 대해서 반대로 아까 전에 얘기한 거와 같이 대구에서는 그럼 왜 그랬냐. 대구는 쭉 국민의힘이 항상 지자체에서 승리해 왔던 곳이잖아요. 그러니까 권한을 국민의힘이 갖고 있던 거예요. 
 
◇ 박재홍> 기득권이 국민의힘이다? 
 
◆ 문성호> 그러니까 지금 젊은 층이 얘기하고 있는 건 너희 그동안 권한과 권력 가지고 뭐 했어라고 묻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 지금 젊은 층이 보수화됐다고 얘기하는 거는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 본인들이 젊은 층에서 지지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민주당. 그리고 지금 마치 받고 있는 젊은 층의 지지가 자신들이 잘해서 받는 것인 양 이야기하고 싶은 보수 이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저는 이 기득권에 대한 타파 정신이라고 정리하는 게 가장 간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2030이 어떤 이념적인 관점으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어떤 실용적인 관점 그리고 기득권 대 또 새로운 청년들의 입장 관점으로 봐야 할 것 같고요. 스벅 탱크데이 사태 이게 지금 굉장히 사회적 이슈가 되긴 했었는데 사실은 이게 또 오히려 민주당이 이것을 너무 강조해서 이게 선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짧게 코멘트 드려도 될까요? 
 
◆ 정민철> 실제로 이번 잠실 시위에 나가는 특히 부정선거 시위대가 이 스벅 사태를 많이 끌고 들어오면서 얘기를 해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대통령이 헌법기관인 선관위에 아무 말을 할 수 없는데 기업에는 그럼 왜 말을 했냐 이런 식으로 많이 호도하시던데 저는 그야말로 호도라고 보고 대통령은 어쨌든 대한민국의 이런 모든 상황을 이끌어가는 국가 원수로서 한 기업이 부당한 일 특히 역사를 왜곡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혹은 모욕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그럼 그에 대한 메시지를 냈을 뿐이죠. 거기에 대해서 이게 섞이는 건 맞지 않은 것 같고 민주당에서 너무 과하게 얘기했다 이거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습니다만 우선은 스타벅스가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문제가 됐을까요? 정용진 회장에게 우선적인 책임이 있고 정용진 회장의 이미지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이렇게 저는 정리하고 싶습니다. 
 
◆ 문성호> 그러니까 저도 짧게 결국에 이번에도 내로남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원오 구청장이 본인의 주폭을 덮기 위해서 5. 18을 끌고 왔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아무런 얘기도 안 하잖아요. 우리 반대로 얘기해 보자고요. 국민의힘 의원이 어디서 옛날 과거 주폭이 나왔는데 재판부 보니까 정치적인 이견으로 다퉜고 본인은 기억 안 난다고 심신미약 주장하셨는데 문제가 되니까 내가 5. 18 문제로 이견이 생겨서 때렸습니다. 이렇게 얘기한다면 어떻게 반응했겠냐고요. 그러니까 이번에 강원지사 나오신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도 그 당시에 흔히 얘기하는 NHK 사건 광주 민주화 운동 전야제에서 단란주점 가셨던 이런 얘기들 그러니까 왜 이 모욕받아서는 안 되는 5. 18이라는 것에 대해서 너희 사람들이 할 때는 조용해라는 이야기가 있는 거죠. 그런데 만약에 스타벅스가 거기서 사과를 안 하고 뻗댔다면 저는 잘 모르겠는데 당시에 바로 3시간 만에 사과문이 나오고 관련 책임자들이 징계를 받고 대표까지 그만뒀어요. 그럼에도 정부에서 이렇게 하다 보니까 너희가 너무 과한 거 아니야? 이런 게 있었던 거죠.
 
◇ 박재홍> 두 분이 이렇게 말씀 잘하실 줄 모르고 시간을 짧게 배정했는데요. 다음에 모실 때는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두 분 여기까지 더불어민주당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개혁신당 문성호 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 정민철, 문성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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