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수산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 수산 전문 전시회인 '2026 중국 국제 어업 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칭다오 홍다오 국제컨벤션전시센터(HICEC)에서 열린다. 전 세계 수산물 바이어와 유통업체, 가공·포장기업 등이 대거 참가한다.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수산물 가공·포장 장비, 양식·수산기술 등 수산업 전 분야가 전시 대상이다.
진흥원은 전시장 내 '부산 단체관'을 운영하고 지역 수산 관련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해 기업별 독립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당 1명에 한해 왕복 항공료의 50%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3천만달러 이하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수산물과 수산가공식품, 수산가공·포장 장비, 수산 기술 등 전시 품목을 제조하거나 취급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부산수출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중국에서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품질 중심 소비 확산으로 간편식과 프리미엄 수산식품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온라인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부산 수산기업들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 국제 어업 박람회는 세계 각국의 수산업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신규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문 전시회"라며 "부산 수산기업들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