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누비는 '독서원정대' 운영…첫 여정은 파주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하나로 테마 독서 프로그램 '독서원정대'를 운영한다.

문체부는 6월부터 12월까지 파주, 전주, 부산, 공주, 춘천, 안동,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매월 독서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서원정대는 가족, 여행, 취미, 문학, 과학 등 다양한 관심사와 책을 연결해 독서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서점, 문학관, 과학관, 관광지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공간을 활용해 독서와 체험 활동을 결합한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오후 2시 파주 지혜의 숲에서 열리는 '가족이 좋아서(書)×쉼표가 있는 책 마당'이다. 참가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독서 임무, 글쓰기 체험, 몰입 독서 등에 참여한다.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동반자인 나민애 교수가 함께해 가족 독서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7월에는 전주에서 '책이 좋아서(書)×전주 책의 밤'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전주의 도서관과 책방을 둘러보고, 지역 가맥 문화를 접목한 '심야 책맥 파티'를 즐긴다.

8월에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과학이 좋아서(書)×별빛 책 마당'이 진행된다.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몰입형 독서 공간과 과학자·작가가 함께하는 이야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독서의 달인 9월에는 공주와 춘천에서 지역 문화자원과 축제를 접목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공주에서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 세계와 지역 서점을 연계한 '공주 책길 여행'이, 춘천에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연계한 '춘천 책마실'이 진행된다.

10월에는 안동 청포도길과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문학이 좋아서(書)×오늘은 내가 264'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이육사 시인의 삶과 작품을 따라 걷고, 선성수상길에서는 오디오북을 들으며 독서 산책을 체험한다.

연말에는 서울에서 '나눔이 좋아서(書)×감사 책 나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민이 기증한 책으로 대형 책 나무를 조성하고, 낭독회를 통해 책이 전하는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6월 파주 독서원정대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24일까지 '책 읽는 대한민국'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를 통해 받는다. 7월 이후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책 읽는 대한민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안내된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독서원정대는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 공간에서 오감으로 책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독서를 즐기는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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