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갱신하며 전국 9번째, 경기도 최초로 인증 유지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15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갱신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2017년 9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22년 5월에는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실천하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갱신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난 4년간의 정책 변화와 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한 결과다.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 15일부터 2030년 6월 14일까지 4년이다.
시는 그동안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아이 러브(I LOVE 아이)' 캠페인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또 아동친화도 조사와 아동영향평가, 아동정책 원탁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29년)'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아동의 권리가 중심이 되는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아동의 안전과 돌봄이 보장되는 안전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참여도시 △모든 아동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도시 △기술과 감성이 함께하는 미래도시 등 4대 추진 방향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 갱신은 아동 권리에 기반한 수원시 행정체계가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돌봄과 교육, 안전 등 아동 정책 전반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