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2일 시행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7일 '202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부터 이어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는 유지된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는 사교육을 통해 문제풀이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하고,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를 유지하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모든 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되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이번 모의평가는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2026년도 제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7월 1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이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까지 문제지 보안과 시험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온라인 응시는 이용자 감소에 따라 이번 9월 모의평가를 끝으로 종료된다. 2028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는 모든 응시자가 지정된 시험장에서 현장 응시해야 한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9월 29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과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EBS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 명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