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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성태> 바로 이어서 어제 시위 현장에서 직접 중재도 나섰고 또 이번 시위대에, 시위대 중 일부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할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곳입니다. 대한체육회의 유승민 회장을 연결해 체육회의 입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유승민 회장님, 나와 계시죠?
◆ 유승민> 안녕하세요.
◇ 박성태> 일단 어제도 경찰과 체육단체의 이 경기장 안 진입이 무산됐습니다. 이 경기장 안으로 대한체육회가 들어가야 되는 거는 이 안에 꼭 체육회에 필요한 물품들이 있어서 그런 거죠?
◆ 유승민> 그렇습니다. 저희가 그 안에 9개 체육 단체들이 입주해 있는데요. 지금 거의 한 12일째 아무것도 손을 댈 수가 없다 보니 그 체육단체들 각각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고요. 특히 행정 지원을 받아야 될 선수 지도자 그리고 체육인들이 원활한 지원을 못 받게 되면서 굉장히 현장에는 다양한 혼란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성태> 구체적으로는 어떤 피해들이, 보니까 제가 앞서 뉴스 연구소에 조태임 기자 얘기를 들어보니까 펜싱 선수들이 펜싱 칼을 못 가져갔다. 그리고 어제 출국했다고 그래요.
◆ 유승민> 일단은 제가 물론 종목별의 어떤 상황들이 세세하게 다 종목별로 있겠지만 특히 펜싱 같은 경우에는 우리 선수들이 보통 본인 칼이나 용구가 있잖아요. 근데 펜싱 같은 경우는 그거를 다 그 사무실에 보관을 해 놓는다고 해요. 그래서 다양한 여러 가지 장비들을 보관해 놓으면서 대회에 갈 때 이렇게, 또는 보통 연습 때 쓰는 펜싱 칼이 있긴 하지만 이제 그거 외에도 이제 또 시합 때 써야 되는 칼들이 다 거기에 있는데 일단 그거를 반출을 못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굉장히 어려움을 먹는 걸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일단 우리 입주해 있는 직원이 거의 한 70여 명 가까이 되는데 급여를 지급을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 박성태> 급여를 지금 못 받고 있군요.
◆ 유승민> 예, 왜냐하면 급여 날짜가 돼도 지금 OTP카드라든지 여러 가지 은행 업무가 중지가 돼 있고 또 법인 인감이라든지 다양한 여러 가지가 그 사무실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어렵고 결국엔 제가 말씀드리는 게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선수들한테는 경기력이 생존이고요. 거기에 지원하는 행정 지원 인력한테는 급여가 또 생존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또 지도자들이나 현장에 있는 생활체육 동호인 같은 체육인들에게는 어떤 증명서라든지 이런 발급을 좀 해 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 박성태> 그런 것도 많겠네요.
◆ 유승민> 왜냐하면 그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어디에 응시를 하거나 아니면 어디 자격증을 발급받을 때 어떤 게 필요한데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체육인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지금 처해 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언제 끝날 줄 모르기 때문에 만약에 그런 타임라인이라도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조금 대비를 하거나 할 수 있으면 좋은데 아예 지금 기약이 없고 또 진입 자체가 아예 허용이 안 되다 보니까요. 좀 그런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 박성태> 보통 경기장이라고 하면 경기장만 있는 걸로 보지만 그 밑에 여러 사무실들이 있고 대한체육회 사무실이 많고 물론 펜싱협회 이런 곳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관련 업무가 완전히 지금 안 되고 있다는 거군요.
◆ 유승민> 마비가 되어 있는 상태죠.
◇ 박성태> 앞서 펜싱 칼을 펜싱 선수들이, 그게 인도에서 19일부터 열리던가요? 그 경기로 알고 있는데 아시아 선수권 대회요.
◆ 유승민> 예.
◇ 박성태> 본인 칼을 안 가져가면 아무래도 익숙한 예를 들면 다른 종목도 라켓도 그럴 거고. 근데 본인 칼이 아니라면 경기에 좀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 유승민> 아무래도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하죠. 특히 선수한테 그 장비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수십 년간 해왔기 때문에 당장 저희가 봤을 때 이거 쓰면 되고 저 이거 쓰면 되고가 아니고 본인 몸에 맞는 본인 스타일에 맞는 어떤 그런 장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굉장히 큰 지장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 그래서 만약에 어제라도 진입이 됐다고 한다면 그 펜션 협회랑 논의해서 그런 용구들을 바로 현장으로 공수해 줄 수 있는 어떤 그런 것들도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불발이 돼서 참 어떻게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 저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고 일주에 있는 각 연맹 단체들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다 보니까 대책을 세울 수가 없습니다, 대책을.
◇ 박성태> 알겠습니다. 사실은 물론 집회나 시위를 할 자유는 있지만 또 이렇게 다른 선수들의 직접적인 경기까지도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그건 좀 달리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유승민 회장님도 직접 이 시위대와 대화도 하고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했던 걸 저희가 사진이나 영상으로 좀 봤습니다. 잘 안 됐습니까?
◆ 유승민> 예, 물론 거기에 국회의원들도 몇 분 오셔서 같이 협조를 좀 해 주셨고요. 특히 그전에도 우리 사무처 직원들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많이 이렇게 협조를 해 주셨대요. 근데 몇몇 분들의 저지로 인해서 협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어제도 마찬가지로 다 이제 협조가 돼서 들어가서 최소한의 물품, 즉 전자 장비는 의심스러우니 전자 장비를 뺀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나오는 게 협조가 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한 분이 협의가 안 돼서, 설득이 안 돼서 뭐 참 그렇다고 그거를 강제로 저희가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왜냐하면 그렇다가는 또 다른 어떤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마지막 한 2시간 정도 설득을 하다 안 돼서 철수를 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우리 입주해 있는 경기단체들이 낙담해하고 있습니다.
◇ 박성태> 그렇군요. 한 분을 2시간을 설득을 한 건가요? 저희가 영상에서 보니까 한 분이 계속 문고리를 잡고 절대 못 비켜준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체적인 시위대랑은 지금 화면으로 제가 유튜브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이분이 문을 잡고 안 열어주니까 2시간을 지금 유승민 회장님 말씀에 따르면 설득했다가 포기했다는 거군요.
◆ 유승민> 예, 사실은 그냥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도 됐었는데요. 저희는 저희가 공권력을 투입해 달라고 전에 기자회견을 했었잖아요. 그건 뭐냐 하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뜻이거든 그 집회를 해산하거나 이런 뜻이 아니고 저희가 최소한 10분, 20분이라도 물건을 가져올 수 있는 데 있어서 어떤 물리적인 충돌이나 이런 것들이 있으면 안 되잖아요. 서로 힘드니까요. 그래서 최소한의 그런 보호를 해달라고 요청을 드린 건데 여러 가지가 지금 한 분이 설득이 안 돼서 이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해 주셨거든요. 일반 시민분들도 빨리 들어가서 갖고 나와라. 왜냐면은 그분들도 아시잖아요. 저희 사무실이잖아요. 그러니까 저희 집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근데 그게 지금 안 이루어져 있는데 집에 안 들어갔다고 예를 들면 어떤 불이 안 꺼져 있는데 불 끄고 나올게요가 아니고 제가 거기를 못 들어감으로써 우리 아이가 밥을 굶어요라는 느낌인데.
◇ 박성태> 그렇군요.
◆ 유승민> 그게 지금 설득이 안 되니까 지금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거죠. 그래서 어제도 굉장히 저희도 많은 분들과 함께 또 야당 의원님들도 오셔서 중재를 해 주시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좀 잘 안 됐습니다.
◇ 박성태> 제가 보니까 야당 의원들 설득하려니까 안 됐고 또 지금 말씀 들어보니 시위대 중에 상당 분은 대한체육회 분들이 들어가셔서 장비랑 필요한 거 가지고 나오세요 했지만 극히 일부가 막았다는 얘기인데 비중은 어떻게 됩니까? 유 회장님이 보시기에.
◆ 유승민> 제가 봤을 때는 그래도 상당수의 시민들이 그래도 대한체육회 체육 단체들 지금 어렵다. 우리 선수들 지원도 해야 되고 이거 들여보내 줘야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거의 한 80대 20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어제는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들여보내라고 했어요. 근데 한두 분이 막아서서 참 저희로서는 진짜 어제 희망을 갖고 그래도 뭔가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안 돼서 굉장히 실망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대안을 세워야 되나 이게 참 대책이 없는 게 더 힘든 상황입니다.
◇ 박성태>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대로 한 분이 문을 맡고 있었다면 대한체육회가 사실은 정당한 권리로 대한체육회 업무 그것도 아주 필수적인 업무를 수행하러 들어가는 거를 권한 없이 이분이 막고 있었다면 경찰이 최소한의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현장에서 보시기에는 어땠습니까?
◆ 유승민> 어제 마지막에 협상을 할 때는 경찰 분들은 현장에 안 계셨습니다. 오전에는 오셔서 좀 도움을 주시고자 했는데요. 그마저도 좀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오후에는 의원님들께서 오셔서 중재를 하는 과정에서는 제 시야에는 경찰 분들은 안 보였고 바로 그 문 입구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중재를 하고 이렇게 좀 협의를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한 분의 강경한 반대로 인해서 진입이 무산되고 진입이 무산됨으로써 저희는 굉장히 실망을 했지만 이게 그렇다면 그러면 오늘은 또 다른 협의가 있을 수 있겠다가 아니니까 이게 가장 힘든 겁니다. 왜냐하면 협의회 주체가 없다 보니 누구랑 협의를 주최하고 누구와 대표자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가장 지금은 좀 어려운 상황이고 만약에 언제 어떻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오히려 그거에 맞춰서 희망을 갖고 계획을 세울 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런 기대를 할 수 없으니까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 유승민> 어려운 상황입니다.
◇ 박성태> 많은 분들이 왜 저 한 분을 못 끌어냈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유승민 회장님 말씀 들어보면 어쨌든 그 앞에는 그 현장에는 경찰이 없었기 때문에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말씀이시고요.
◆ 유승민> 일단은 그렇게 됐을 때 만약에 저희가 좀 강제적으로 그분, 뒤에서는 어떤 분들은 교복 끌어내고 들어가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저희로서는 사실은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게 그렇죠 우선이었고요.
◇ 박성태> 대한체육회가 끌어내는 건 부담스럽죠.
◆ 유승민> 예, 만약 그렇게 됐다고 그러면 사실은 이게 굉장히 또 격앙이 되고 그 현장이 또 아수라장이 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제가 계속해서 의원님들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계속해서 설득을 했는데 또 안 됐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요. 마지막으로 대한체육회장으로서 좀 전하실 말씀이 있으면 짧게 부탁드립니다.
◆ 유승민> 저희는 지금 시민 여러분들께서 하시는 어떤 집회라든지 참정권에 대한 목소리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생존이 걸려 있는 저희 체육 단체들의 목소리를 조금만 들어주셔서 저희 체육단체들이 최소한의 행정 업무를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도 애국심이 있는 사람들이고 저희도 투표권 있는 일반 국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이해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유승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