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미-이란 간 2차 협상 더 어려워질 것"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

연합뉴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파키스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미국과 이란 간 2차 협상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7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전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무장관(부총리 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과 걸프 지역의 지속적 평화를 위해서는 모든 당사자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합의는 최종 목적지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새로운 출발점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되돌릴 수 없으며, 무력 사용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같은 다자 기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은 파키스탄과 협력해 평화와 안정을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왕이 장관이 파키스탄의 중재자 역할에 대한 감사와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두 사람이 "지속적인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보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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