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명연(전주10)·김대중(익산5) 의원이 17일 출사표를 냈다.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회를 제대로 일하게 만들고 동료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의 가장 큰 과제는 '의회무용론'"이라며 "설명에 머무르지 말고 도민의 삶에 쓸모 있는 성과로 답해야 한다"고 했다. 공약은 △실효성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 △주민참여예산의 참여 범위와 실효성 확대 △상임위원회 신설 등이다.
김 의원도 간담회를 열고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가 기준이 되는 품격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가 거의 민주당으로 채워지면서 견제와 감시의 기능이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잘못된 정책과 예산, 행정은 끝까지 따져 그 우려가 기우였음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은 △더욱 견고한 견제와 감시 △의원 전문성 강화 △동남부권 발전 대안 마련 등이다.
13대 전반기 의장 선거는 앞서 출마 선언을 한 같은 당 김희수(전주6) 의원까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의회는 다음달 1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은 2일, 운영위원장은 3일에 각각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