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인 "공직자는 시민에게 충성해야"

지난 17일 열린 손훈모 당선인 인수위 업무보고회. 손훈모 당선인 인수위 제공

손훈모 전남 순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주요 업무보고에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시민 중심 행정을 당부했다.

손 당선인은 지난 17일 업무보고회에서 "공무원은 시장 개인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해야 한다"며 "행정의 기준은 시민의 삶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이 특정 개인이나 정치세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민선 9기 순천시정에서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행정의 공정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줄서기 행정과 눈치보기 행정, 특정인을 향한 충성 경쟁에서 벗어나 시민의 뜻과 이익을 우선하는 공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당선인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거나 공직 본연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에는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순천대 의대 유치 과정 등을 둘러싸고 일부 공직사회의 소극적 행정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조직 내부 분위기보다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는 공직문화 정착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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