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부총리에게 "미래산업 육성, 국가가 지원해야" 건의

17일 구미 LG이노텍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구·경북권 기업간담회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경제부총리에게 AI, 휴머노이드 로봇, 반도체 중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지원을 건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7일 구미 LG이노텍에서 개최된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 대구·경북권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대구의 미래 신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비수도권 국산 AI 반도체 실증과 상용화 거점 조성,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동력 확보, IBK 기업은행의 대구 이전 등을 건의했다.

특히 대구에서 15년간 로봇산업 역량을 축적해왔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대구에서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 사업화까지 이뤄질 수 있는 단계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즉시 대규모 민간투자와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대구가 비수도권 유일의 팹리스 지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함께 비수도권 중심으로 AI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제조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도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반도체 팹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고 메가특구 연계 규제완화와 KTX 구미역 정차, 김천과 구미, 신공항 철도를 잇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기업으로는 LG이노텍, SK실트론, KEC, 원익큐엔씨, 에이프로세미콘 등 지역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인들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재정경제부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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