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최근 최고 구속 160.8㎞를 기록한 LG 트윈스의 '파이어볼러' 약셀 리오스를 무너뜨리고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나성범이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린 가운데 김도영이 결승타점을 터뜨려 5-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4위를 지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KIA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김규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나성범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2-2 동점이던 8회에는 선두타자 김호령이 LG 불펜 리오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3-2로 앞섰다. 이어 타석에 나선 나성범은 리오스의 시속 158㎞ 직구를 퍼 올려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LG 리오스는 이날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3안타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에 1-0으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1로 격파했다. 4연승을 거둔 2위 kt는 이날 패한 선두 LG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5-4로 역전승했다. 인천을 방문한 롯데 자이언츠는 전민재의 홈런 한 방으로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