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스타로 떠오른 불혹의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어머니의 현장 응원을 받는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카보베르데의 스타 골키퍼 보지냐의 어머니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미국 입국 비자를 발급받게 됐다. 보지냐의 어머니 아나 칸디다 에보라는 오는 2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 H조 2차전 관중석에 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지냐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스타다.
불혹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월드컵. 포르투갈 2부 리그 소속 무명의 골키퍼가 스페인을 상대로 7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이후 어머니가 1만5000달러의 보증금이 없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고, 결국 월드컵에 오지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 공개 후 미국 정부가 움직였다.
하킴 제프리스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보지냐의 어머니가 2차전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국무부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움을 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국무부 관계자, 카보베르데 정부, 그리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보지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300만에 육박할 정도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