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사흘간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6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1차 출연진 23개 팀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1차 출연진에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1위 앨범을 보유한 미국의 헤비메탈 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Avenged Sevenfold)'와 1979년 결성된 대한민국 록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송골매'가 무대에 오른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는 일본의 인기 록밴드 '크리프하이프(CreepHyp)', 재결성 이후 아시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서치모스(Suchmos)', 일본 슈게이즈 신을 대표하는 '양문학(Hitsujibungaku)'도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씨엔블루'와 호주의 차세대 인디록 밴드 '스페이시 제인(Spacey Jane)'을 비롯해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밴드기린'과 '해서웨이' 등도 대거 참여해 축제 열기를 더한다.
'로드 투 부락'으로 축제 열기 예열, 글로벌 축제 도약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는 사전 행사 '로드 투 부락'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5월 부산과 대만 타이중, 6월 서울에서 열린 사전 행사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광주와 제주, 울산을 거쳐 일본 후쿠오카까지 이어지며 지역 간 문화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시는 해외 현지 홍보와 마케팅, 글로벌 관광 상품 개발, 현장 다국어 서비스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 유치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예스24 티켓을 통해 이날 오후부터 판매한다. 타지역 관람객을 위해 입장권과 셔틀버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도 마련했다.
부산시 나윤빈 관광마이스국장은 "지난해 국내 음악 축제 최다 관람객을 기록한 명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