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교수들 '총장 불신임 투표' 확정…다음주 진행

투표 실시 묻는 안건 찬성 과반 넘겨
22~23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 진행

연합뉴스

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과학기술원 전환 등을 추진하는 박민원 총장에 대한 불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가 확정됐다.

창원대 교수회는 지난 17일 오후 창원대에서 총회를 열고 박 총장 불신임 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을 투표했다.

개표 결과 투표자 153명 중 찬성 133표, 반대 18표, 기권 2표로 찬성이 과반을 넘겨 총장 불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교수회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불신임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불신임 투표는 총장 해임 등 법적 효력은 없고 대학 구성원인 교수들의 행동력을 보여주는 상징성에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최해범 전 총장도 해임건의안 투표를 통해 불신임됐지만 정상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한편 박 총장은 18일 오전 대학 본부에서 과기원 전환 추진 등의 안건과 관련해 교수들의 공론장 참여를 촉구하는 등의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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