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경제 관련 부서의 원주 분산 재배치 논의가 시작됐다.
구자열 원주시장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공약했던 강원 경제지역본부 원주 설치 성사를 위해 본격적인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 9기 원주시 시민주권시대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구 당선인은 17일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과의 원주 공동 공약 추진 협의 자리에서 '강원 경제지역본부 원주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주시는 도내 제조업 생산의 52.1%, 세수 규모 1위를 차지하는 강원 경제의 심장인 만큼 원주에 경제 컨트롤타워를 세우는 것은 강원 전체의 상생 생존 전략이라는 판단에서다.
기능 중심의 도청 재배치(원주(경제・산업 중심), 춘천(행정 중심), 강릉(관광・해양 기능 중심))로 '강원 3대 축' 완성을 통한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능 분산 시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도청 이전 비용 절감도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해당 제안에 구체적인 해답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두 당선인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갖춰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구 당선인측은 밝혔다.
이날 양측은 선거 공동 공약인 '종축장 부지 문화창의산업 거점화'와 '서원주 의료AI 연구 생태계 조성' 성사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도 재확인했다.
구 당선인은 "원주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우상호 당선인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 핵심 공약들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